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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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 대유리 대티 마을에서 감악[가막] 바위와 남선굴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감악바위와 남선굴」은 고려 충신인 남선(南仙)이라는 인물과 무주군 부남면에 있는 ‘감악바위 굴’이라는 산천이 결합하여 ‘남선굴’이라는 명칭을 얻게 되었다는 동굴 유래 전설이다. 1990년 무주군에서 편찬한 『무주 군지』에, 1992년 김경석이 편찬하고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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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북창리에서 안국사의 극락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극락전과 학대사」는 안국사(安國寺)의 단청 채색 작업을 스스로 청한 노승이 100일 간 작업 현장을 들여다보지 말라는 금기를 어긴 주지 스님 때문에 단청의 일부분을 칠하지 못하고 학이 되어 날아갔다는 금기담이자 변신담이다. 이를 「안국사 단청이 미완성인 이유」라고도 한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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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현내리에서 무산성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무산성과 아주고개」는 후삼국의 견훤(甄萱)[867~936]이 무산성(茂山城)을 차지하려고 싸우다가 패배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모반죄를 지은 사람들이 처형장으로 아주 가 버리고 돌아오지 못했기 때문에 이들이 넘었던 고개를 ‘아주고개’라 하였다는 지명 유래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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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읍내리 북고사 극락전에 봉안되어 있는 일제 강점기 불화. 「북고사 극락전 아미타 후불 탱화(北固寺極樂殿阿彌陀後佛幀畵)」는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읍내리 북고사 극락전에 있는 서방 극락정토(西方極樂淨土)의 주재자인 아미타불을 주존한 불화이다. 아미타불을 중심에 두고 좌우에 아미타불의 협시 보살인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을 비롯하여 보살, 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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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북창리에서 장도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적상산성 장도바위」는 고려의 최영(崔瑩)[1316~1388] 장군이 제주 목호(牧胡)들의 반란을 진압한 후 개경으로 돌아가다가 무주군의 적상산에 머물게 되었는데 길을 가로막는 바위를 칼로 쪼개 길을 내었다는 인물 전설이자, 최영 장군이 장도로 쪼갠 바위라 하여 ‘장도바위’라고 부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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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무주의 백산 서원에 제향된 하연의 시문집. 하연(河演)[1376~1453]의 본관은 진주(晉州)이며, 자는 연량(淵亮), 호는 경재(敬齋)·신희(新稀)이다. 두문동(杜門洞) 72현 중 한 사람인 하자종(河自宗)의 아들이며 정몽주(鄭夢周)의 문인으로, 성리학의 절의(節義) 사상을 계승한 대표적 인물이다. 1395년(태조 5) 식년 문과에 급제하여 봉상시 녹사(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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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9년까지의 무주부와 관련된 지리 정보들을 모은 읍지. 『무주부 읍지(茂朱府邑誌)』[1759]는 1759년(영조 35)의 호구 조사를 바탕으로 방리편에서 면별로 인구수를 수록한 것으로 미루어 그 이후에 편찬된 지리지로 볼 수 있다. 무주부에서 편찬한 읍지로, 이후에 완성된 『호남 읍지』[무주부]와 『적성지(赤城誌)』의 중요한 자료로 이용되었을 것으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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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에 속하는 법정리. 가당리(柯堂里)는 가정자(柯亭子)의 ‘가’ 자와 평당(平堂)의 ‘당’ 자에서 따와 만든 지명이라고 한다. 가당리는 조선 시대까지 금산군에 속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가정자와 평당을 묶고 무주군 부남면 가당리로 개설하였다. 그 후 가당 1리와 가당 2리, 가당 3리 등 3개 행정리로 나뉘었다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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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와 융합의 상징 지역으로서 전라북도 무주군이 가지는 지리적 위치의 특성. 전라북도 무주군은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가 접경을 이루는 경계 지역이면서, 3도의 사람과 문화가 교류하고 융합하는 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1. 전라북도의 경계 지역 무주 무주군은 전라북도 14개 시·군 중의 하나이며, 전라북도 최동북부 끝의 경계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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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와 융합의 상징 지역으로서 전라북도 무주군이 가지는 지리적 위치의 특성. 전라북도 무주군은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가 접경을 이루는 경계 지역이면서, 3도의 사람과 문화가 교류하고 융합하는 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1. 전라북도의 경계 지역 무주 무주군은 전라북도 14개 시·군 중의 하나이며, 전라북도 최동북부 끝의 경계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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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국가 시대부터 남북국 시대까지 전라북도 무주 지역의 역사와 문화. 우리나라의 고대사는 초기 국가 시대와 삼국 시대, 남북국 시대로 세분화된다. 현재의 전라북도 무주 지역에 삼국 시대에는 백제의 적천현(赤川縣)과 두시이현(豆尸伊縣), 신라의 무산현(茂山縣)이 있었으며, 후기 신라 경덕왕(景德王) 대에 무산현은 무풍현(茂豊縣)으로, 적천현은 단천현(丹川縣)으로, 두시이현은 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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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918부터 서기 1392년까지 존속하였던 고려시대 무주 지역의 역사와 문화. 고려시대 무주 지역은 아직 하나의 행정 구역으로 존재하지 않았으며, 대체로 무풍현(茂豊縣)과 주계현(朱溪縣) 두 고을에 해당하는 지역이었다. 오늘날의 무주군 안성면 지역 등 일부 지역은 현재 충청남도 금산군에 해당하는 부리현(富利縣)과 진례현(進禮縣)의 일부였다. 부리현은 현재의 충청남도 제원군 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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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공진리(貢進里)는 고려 때의 명신인 김신(金侁)의 고향으로, 김신이 왕의 추천[貢]을 받아 원나라에 나아가[進] 큰 벼슬을 얻었다는 뜻으로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일설에는 국가에서 김신에게 땅을 내려주고 지방민이 국가에 바칠 공물(貢物)을 그 후손들에게 바치게 하여 붙여진 지명이라고도 한다. 김신은 고려 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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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광을 시조로 하고, 김경조를 입향조로 하는 전라북도 무주군의 세거 성씨. 광산김씨의 시조 김흥광(金興光)은 신라 신무왕(神武王)의 셋째 아들로, 신라의 멸망을 예견하고 무진주(武珍州)에 은거하였는데, 후삼국을 통일한 고려 태조가 광산 부원군(光山府院君)에 봉하였다고 한다. 이에 후손들이 그를 시조로 삼고 광산을 본관으로 하여 세계를 이어 오고 있다.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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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악을 시조로 하고, 장의현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북도 무주군의 세거 성씨. 시조 장악(張岳)은 인동 장씨 시조 장정필(張貞弼)의 후손으로, 고려 인종 때 문하시중을 지내며 왕의 총애를 받았다. 나이 70세에 이르러 입조(入朝)할 때마다 고향인 봉성(鳳城)[현 전라남도 구례군]을 생각하고 근심이 가득하였다. 이를 알게 된 왕이 봉성을 식읍(食邑)으로 하사(下賜)하고 봉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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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구천동 일대에 전승되는 이야기. ‘덕유산(德裕山)’이라는 이름 그대로 덕이 넉넉히 깃든 덕유산은 사계절 모두 헌걸찬 기상을 보여 주는 산이다. 해발 1,614m로 한국에서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등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산이며, 12명산 중의 하나로 꼽힌다. 전라북도와 경상남도의 4개 군, 8개 면을 아우르고 있는 덕유산은 깊은 골에서 흘러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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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무주 출신의 무신. 본관은 진례(進禮)[금산(錦山)]. 장인은 낭장을 지낸 왕연(王涓)이다. 김신(金侁)은 진례현(進禮縣)[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에서 출생하였다. 원(元)에서 요양행성 참정(遼陽行省參政)을 지냈다. 1305년(충렬왕 31) 원나라에서 벼슬을 하여 고려에 공을 세웠다고 하여 출신지인 진례현을 금주(錦州)로 승격시켰다. 일찍이 어머니가 왜적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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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왕을 시조로 하고, 김동경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북도 무주군의 세거 성씨. 김해김씨는 가락국(駕洛國)의 시조(始祖) 김수로왕(金首露王)의 12세손 김유신(金庾信)을 중시조로 하여 98파로 나뉜다. 김유신의 직계 종파는 고려의 김목경(金牧卿)을 중시조로 하는 경파(京派)와 아우 김익경(金益卿)을 중시조로 하는 사군파(四君派), 김관(金管)을 중시조로 하는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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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신라에서 고려 초까지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지역에 설치한 지방 행정 구역. 현재의 무주 지역은 백제와 신라가 각기 영유하던 지역이다. 즉 적천현(赤川縣)[주계현(朱溪縣), 단천현(丹川縣)]은 마한에서 백제로 이어진 지역이고, 무산현(茂山縣)[무풍현(茂豊縣)]은 진한에서 신라로 이어진 지역이다. 적천현 지역은 본래 마한의 영역이었으나, 백제 근초고왕(近肖古王) 때에 이 지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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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 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 장안리에 설치한 말단 행정 구역. 소(所)는 향(鄕)·부곡(部曲)·처(處)·장(莊)과 함께 고려 시대의 특수 행정 구역으로, 고려의 독특한 군현제의 특성을 잘 보여 준다. 소의 거주민들은 정부에 대하여 특수한 역역(力役)이나 공역(貢役)의 의무를 짊어졌다. 소는 생산물의 종류에 따라 금소(金所)·은소(銀所)·동소(銅所)·철소(鐵所)·사소(絲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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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시대 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과 충청남도 금산군 부리면 일대에 설치한 행정 구역. 현재의 무주 지역은 백제와 신라가 각기 영유하던 지역이다. 즉 적천현[주계현, 단천현]은 마한에서 백제로 이어진 지역이고, 무산현[무풍현]은 진한에서 신라로 이어진 지역이다. 이외로 지금의 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과 충청남도 금산군 부리면 일대에 두시이현(豆尸伊縣)이 있었다. 두시이현 지역은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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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에 있던 신라 시대의 산성. 무산성(茂山城)은 삼국 시대 신라 무산현(茂山縣)의 읍성(邑城)으로 축조되었다. 신라의 서쪽 변방으로 백제의 적천현[현 무주군 무주읍 지역]과 인접하며 국경을 이루는 군사적 요충지였다. 『삼국사기(三國史記)』 신라본기(新羅本紀)에는 “진덕왕 1년(647) 겨울 10월에 백제의 군사가 무산(茂山)·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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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장덕리 덕유산에 있는 계곡. 갈천(葛川) 임훈(林薰)의 기행문 중 「덕유산 향적봉기(德裕山香積峰記)」에서 ‘구천동(九千洞)’이라는 명칭이 사료에 처음 언급되었는데, 여기서는 ‘구천동’의 동(洞)을 둔(屯)으로 표현하였다. 여기서 동(洞)은 뜻 그대로 시(市)나 구(區), 읍(邑) 아래의 말단 행정 구역을 가르키는 말이고, 둔(屯)은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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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을 시조로 하고, 무주를 본관으로 하는 전라북도 무주군의 세거 성씨. 무주를 본관으로 하는 성씨는 김씨와 함께 최씨가 있다. 무주 최씨 중 대표적인 인물로는 조선 후기의 기인(奇人) 화가로 유명했던 호생관(毫生館) 최북(崔北)과 영조 때 청백리(淸白吏)로 삶을 마친 최수명(崔壽溟)이 있다. 이외 과거 급제자로 11명[무과 4명, 역관 7명]이 『조선조 방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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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에 있는 신라의 유적과 유물. 고려 인종 때 김부식이 편찬한 『삼국사기(三國史記)』에는 전라북도 지역에도 신라 땅이 등장한다. 무주군 무풍면과 남원시 운봉읍 일대가 여기에 해당된다. 이때 남원시 운봉읍은 ‘철의 왕국’이자 ‘운봉 가야’로 이미 소개된 운봉 고원을 가리킨다. 아이러니하게도 조선 시대 3대 예언서로 꼽히는 『정감록(鄭鑑錄)』에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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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차달을 시조로 하고, 유약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북도 무주군의 세거 성씨. 유차달(柳車達)은 고려 개국 2등 공신 12명 중 한 명으로 태조에게서 사명(賜名)을 받아 문화유씨(文化柳氏)의 시조가 되었다고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의하면, 유차달은 고려 태조 때 군량 수송에 공을 세워 대승(大丞)에 제수되었고, 삼한공신(三韓功臣)의 호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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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응주를 시조로 하고, 박수증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북도 무주군의 세거 성씨. 반남박씨(潘南朴氏)는 도시조 박혁거세(朴赫居世)의 후손인 박응주(朴應珠)를 시조로 한다. 박응주는 고려 고종 때 반남현[현 전라남도 나주시 반남면]의 호장(戶長)을 지냈다. 박응주의 6세손 박은(朴訔)[1370~1422]은 조선 태종 때 반남군(潘南君), 반성군(潘城君)과 좌의정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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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금평리에 있는 반남박씨 가문 삼세의 충의를 기리기 위해 세운 비. 삼세 충의 비각에는 여말 선초(麗末鮮初)에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충절을 지킨 도소재(逃召齋) 박힐(朴詰), 단종 복위를 도모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 의율재(擬栗齋) 박인(朴麟)과 그의 아들 박희권(朴希權) 등에 대하여 기록한 비가 있다. 박힐은 반남박씨(潘南朴氏) 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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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과 충청남도 금산군 부리면 일대에 설치한 지방 행정 구역. 현재의 무주 지역은 백제와 신라가 각기 영유하던 지역이다. 즉 적천현[주계현, 단천현]은 마한에서 백제로 이어진 지역이고, 무산현[무풍현]은 진한에서 신라로 이어진 지역이다. 이외로 지금의 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과 충청남도 금산군 부리면 일대에 있던 두시이현(豆尸伊縣)이 있었다. 두시이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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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 25대 472년의 역사를 기록한 『조선왕조실록』을 보존해 온 적상산 사고와 무주의 역사. 조선(朝鮮)을 건국한 태조(太祖) 이성계(李成桂)부터 철종(哲宗)에 이르기까지 왕의 사후(死後)에 연월일(年月日)의 편년체(編年體)로 25대 472년의 역사를 기록한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은, 그 방대한 분량은 물론 내용에서도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역사서로 평가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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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에 있는 비. 비(碑)는 여러 사실이나 업적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나무나 돌 또는 쇠붙이 등에 내용을 새긴 것을 말한다. 이를 비갈(碑碣)이라고 하였다. 비는 주로 네모난 형태를 총칭하는 말이고 갈(碣)은 우뚝 솟은 비나 둥근 비를 일컬었으나, 나중에는 비석이라고 부르면서 지금은 갈(碣)은 거의 쓰지 않는다. 비는 재료에 따라 석비·목비·철비 등으로 분류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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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무풍면 삼거리를 지나 흘러오는 원당천과 덕유산 향적봉에서 발원한 구천동천이 이곳에서 만나며 땅이 똑같이 세 등분으로 나누어졌다 하여 삼공리(三公里)라고 하였다. 전설에 따르면 옛날 중국의 순제 임금이 잃어버린 옥새를 찾아 준 고려 사람 이인(異人) 유해에게 큰 벼슬을 내리고 그가 살았던 곳을 구천동이라 하였으며, 삼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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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천룡을 시조로 하고, 배치무를 입향조로 하는 전라북도 무주군의 세거 성씨. 성산배씨는 성주 배씨(星州裵氏)라고도 하며, 배위준(裵位俊)을 시조로 한다. 그러나 무주에 입향한 배치무(裵畤武)에 관한 기록에는 배현경(裵玄慶)의 현손인 배사혁(裵斯革)의 둘째 아들로 고려 때 성산군(星山君)에 봉해진 배천룡(裵天龍)을 시조로 하고 있다. 이는 1764년(영조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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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 지역에서 같은 성과 본으로 여러 세대에 걸쳐 계속 살아오고 있는 성씨. 우리나라의 성씨(姓氏)는 고려 시대부터 자리 잡은 것으로 정리되는데, 이때까지 성씨는 지배층을 중심으로 사용된 성씨, 중국에서 건너온 성씨가 주류였다. 그러나 후삼국을 통일하는 과정에서 태조 왕건이 하사한 성씨를 근간으로 하여 본관을 삼는 세거 성씨가 형성되었고, 후대로 오면서 성이 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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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에 있던 교통·통신 시설. 소천역(所川驛)은 『고려사(高麗史)』[권135, 우왕 10년 8월]에서 “왜구가······ 전라도(全羅道) 안성소(安城所)와 소천역도 노략질하였다”는 내용으로 기록에 처음 등장하였다. 그러나 같은 기록[권82 병(兵)2 참역(站驛)]에 의하면 고려의 525개 역의 명단에서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보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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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자미를 시조로 하고, 안호를 입향조로 하는 전라북도 무주군의 세거 성씨. 순흥안씨 시조 안자미(安子美)는 고려 신종(神宗) 때 흥위위보승별장(興威衛保勝別將)을 역임하였는데, 후에 문성공(文成公) 안향(安珦)[1243~1306]의 귀현(貴顯)으로 신호위상호군(神虎衛上護軍)에 추봉되었다. 후손들이 순흥[현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에 세거하면서 본관으로 삼아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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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괴목리 안국사에 있는 조선 후기 불교 전각. 안국사극락전(安國寺極樂殿)은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괴목리 1602번지[산성로 1050]에 있다. 적상산(赤裳山) 분지에 있는 안국사(安國寺)는 고려 1277년(충렬왕 3)에 월인 화상이 지었다고 전한다. 본래 보경사 또는 산성사 등으로도 불렸다. 안국사극락전은 임진왜란(壬辰倭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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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행을 시조로 하고, 권칭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북도 무주군의 세거 성씨. 안동권씨는 경상북도 안동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이다. 처음 무주에 이거한 인물은 권칭(權稱)으로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철목리에 세거하였고, 무주군 안성면 덕산리로 이거한 권춘(權春)과 권귀열(權龜悅)이 있다. 안동권씨의 시조 권행(權幸)은 안동에서 대대로 세거하던 집안의 인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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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에 설치한 말단 행정 구역. 소(所)는 향(鄕)·부곡(部曲)·처(處)·장(莊)과 함께 고려 시대의 특수 행정 구역으로, 고려의 독특한 군현제의 특성을 잘 보여 준다. 소의 거주민들은 정부에 대하여 특수한 역역(力役)이나 공역(貢役)의 의무를 짊어졌다. 소는 생산물의 종류에 따라 금소(金所)·은소(銀所)·동소(銅所)·철소(鐵所)·사소(絲所)·주소(紬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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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의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 역사. 무주군은 비록 산간 지대이지만 선사 시대부터 사람들이 거주하면서 삶을 영위하였음이 나타난다. 구석기 유적은 발견된 바 없지만, 남대천(南大川) 수해 복구 현장에서 신석기 시대 토기가 발견된 바 있고, 설천면 기곡리 일대에서 간 돌도끼[마제 석부], 간 돌살촉[마제 석촉]이 수습되었으며, 적상면 사천리 일대에 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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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조선 시대 전라북도 무주 지역의 교통로에 설치된 교통·통신·숙박 시설. 전통 시대에 역원(驛院)은 원활한 교통과 통신, 여행자를 위한 휴식과 숙식, 이동 수단의 교체와 수리, 정비를 위한 시설로 활용되었다. 그 가운데 역(驛)은 전령(傳令), 사신 영송(使臣迎送)과 같은 공적 업무를 위해 파견되는 관리들의 여행을 위해 관에서 운영하던 기관이었다. 역을 이용하는 관리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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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오산리에 있는 삼국~조선 시대 유물산포지.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에서 단천로를 따라 동쪽으로 가다 보면 오산 삼거리가 나오는데, 오산 삼거리에서 성주군·무주군 설천면 방향의 무설로를 따라 약 1㎞ 정도 가다 보면 우측으로 구 전주 제사 공업 무주 공장이 있다. 공장의 남서쪽 일대에 오산리 유물산포지(吾山里遺物散布地)5가 위치하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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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무주 지방에 침입한 일본인 해적 집단과 그들의 침략 행위. 고려 시대 왜구는 고종(高宗) 때부터 고려 멸망까지 빈번하게 침략해 왔는데, 왜구가 집중적으로 출현했던 시기는 충정왕(忠定王) 이후 공양왕(恭讓王) 4년까지 약 40년간이며, 그중에서도 우왕(禑王) 재위 14년간에 가장 극심하였다. 기록상으로 볼 때, 고려 시대 전국적으로 529회 정도 왜구의 침입이 있었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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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계(李攀桂)[? - 1392]를 분적 시조로 하고, 이여공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북도 무주군의 세거 성씨. 원주이씨(原州李氏)의 시조 이신우(李申佑)는 고려 문종 대에 병부 상서를 지냈으며, 공을 세워 경흥군(慶興君)에 봉해졌다. 그로 인하여 후손들은 이신우를 시조로 받들고 경주 이씨에서 분적하여 본관을 원주로 삼게 되었다. 후대로 내려오면서 판도공파(版圖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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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 지역 주민들이 입어 왔던 의복 및 이와 관련한 생활 풍속. 한국 민족의 의생활 역사는 고대 시대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고조선에서부터 삼국, 고려, 조선을 거쳐 개화기를 지나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의생활은 매우 복잡하고 역동적으로 변해 왔다. 신분 사회였던 조선 시대까지 의복은 왕족, 양반, 서민 등에 따라 분명하게 구별되었다. 의복은 고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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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안성면·부남면 일대 산악 지대에서 재배되는 약용의 다년생 초본 식물. 인삼은 오갈피나무과에 속하는 다년초로 열매는 붉은색 여러 개의 산형 화서(繖形花序)로 익으며, 우리나라와 중국이 원산지이다. 인삼의 종류는 건삼과 수삼으로 구분된다. 건삼은 재배 연수에 따라 백삼·태극삼·홍삼으로 분류되고, 백삼은 모양에 따라 직삼·반곡삼·곡삼·생건삼·세미 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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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에서 자연적으로 형성된 마을. 현재까지 나타난 고고학(考古學)의 성과로 보아 무주 지역에서는 청동기 시대부터 사람들이 거주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인근의 전라북도 진안군, 대전광역시 또는 충청남도 공주시 등을 보면 구석기 시대로 소급될 여지도 높지만 사람들이 무주 지역에 모여 마을을 이루고 마을 공동체를 형성한 시기와 그 형태를 정확히 추정하기에는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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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장백리에 있는 삼국~조선 시대 유물산포지.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에서 단천로를 따라 동쪽으로 가다 보면 오산 삼거리가 나오는데, 오산 삼거리에서 성주군·설천면 방향의 무설로를 따라 약 4.3㎞ 정도 가면 우측 야산의 큰 패골, 작은 패골로 들어가는 도로가 보인다. 이 도로를 따라 약 400m 정도 가면 도로 우측 야산에 장백리 유물산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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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괴목리에 있는 조선 후기 장지현의 충신각. 장지현(張智賢)[1536~1593]의 자는 명숙(明叔), 호는 삼괴당(三槐堂)이며, 본관은 구례(求禮)이다. 고려 문하시중(門下侍中) 봉성 부원군(鳳城府院君) 악(岳)의 후손으로, 임진왜란 때 왜군과 맞서 싸우다 전사한 의병장이다. 장지현은 병마절도사 필무(弼武)의 둘째 아들로 충청도 영동군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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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시대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과 적상면 일대에 설치한 지방 행정 구역. 현재의 무주 지역은 백제와 신라가 각기 영유하던 지역이다. 즉 적천현(赤川縣)[주계현(朱溪縣)]은 마한에서 백제로 이어진 지역이고, 무산현(茂山縣)[무풍현(茂豊縣)]은 진한에서 신라로 이어진 지역이다. 적천현 지역은 본래 마한의 영역이었으나, 백제 근초고왕(近肖古王) 때에 이 지역을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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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2년에서 1910년까지 조선 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의 전라북도 무주 지역 역사. 조선을 건국한 태조(太祖) 이성계(李成桂)는 고려의 제도를 그대로 사용하였는데, 1414년(태종 14)에 전국을 8도제로 바꾸는 행정 구역 개편을 실시하였다. 주계(朱溪)와 무풍(茂豊)이 통합되어 무풍의 '무(茂)'와 주계의 '주(朱)'를 따서 '무주(茂朱)'라는 새로운 지명이 만들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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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에서 이루어지는 제반 신앙 행위의 총칭. 전라북도 무주 지역 종교의 발전을 역사 문화적으로 크게 나눠 본다면, 첫째는 고대 시대에 중국이나 인도 등으로부터 전래된 불교(佛敎)·유교(儒敎) 등의 종교의 흐름, 둘째는 조선 후기 천주교의 전래와 개신교의 확산, 셋째는 서학(西學)의 전래에 대응하여 한국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동학(東學)·원불교(圓佛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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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일대에 설치한 지방 행정 구역. 후삼국을 통일한 고려 태조(太祖)는 940년(태조 23) 전국의 군현(郡縣) 명칭을 개정하였다. 당시 군현 명칭의 개정이란 이전의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기도 하고 새로운 명칭으로 고치기도 하여 고려식의 지방 군현으로 정비되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지방 군현 조직은 지속적인 변동을 거쳐 1018년(현종 9) 완성을 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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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죽천리에 있는 조선 후기 교육 기관. 죽계서원(竹溪書院)은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죽천리 1716-3번지[평장길 79]에 있다. 안성면 소재지에서 안성로를 따라 남쪽으로 이동하다 보면 좌측으로 평장 마을로 들어서는 갈림길이 나온다. 평장 마을로 들어서면 평장 마을 회관이 있으며, 길을 따라 마을을 통과하여 평장길 끝에 있다. 통영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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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죽천리에 있는 조선 후기 교육 기관. 죽계서원(竹溪書院)은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죽천리 1716-3번지[평장길 79]에 있다. 안성면 소재지에서 안성로를 따라 남쪽으로 이동하다 보면 좌측으로 평장 마을로 들어서는 갈림길이 나온다. 평장 마을로 들어서면 평장 마을 회관이 있으며, 길을 따라 마을을 통과하여 평장길 끝에 있다. 통영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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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진도리(眞道里)는 진원의 ‘진(眞)’ 자와 도치의 ‘도(道)’ 자를 따서 만들었다. 진도리는 백제 때에는 적천현(赤川縣), 신라 시대에는 단천현(丹川縣), 고려가 들어서며 주계현(朱溪縣)에 속하였다. 조선 시대에는 무주현(茂朱縣)의 유야면(柳野面) 또는 유가면(柳加面)에 속하였으며, 안성과는 군계(郡界)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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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진을 시조로 하고, 하위국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북도 무주군의 세거 성씨. 백산 서원(栢山書院)을 진양 하씨(晉陽河氏) 문중으로 소개하는 글들이 있으나, 진양 하씨 종사 연구회(晉陽河氏宗史硏究會)에서 문효공(文孝公) 하연(河演)과 그 후손들에 대해서 진주하씨(晉州河氏)로 정리하고 있으므로, 백산 서원을 중심으로 무주에 세거하는 하씨들을 중심으로 진주하씨를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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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충준을 시조로 하고, 황힐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북도 무주군의 세거 성씨. 창원황씨(昌原黃氏)의 시조는 고려 성종 때 문하시중(門下侍中)을 지낸 황충준(黃忠俊)이다. 창원황씨는 황충준을 시조로 하는 시중공파(侍中公派) 외에 고려 충정왕 때 문하평장사를 지낸 황석기(黃石奇)를 시조로 하는 공희공파(恭僖公派), 고려 시대에 호장을 지낸 황양충(黃亮沖)을 시조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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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숭겸을 시조로 하고, 신세령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북도 무주군의 세거 성씨. 평산신씨의 시조는 왕건을 도와 고려를 건국하는 데 공을 세운 신숭겸(申崇謙)[?~927]이다. 신숭겸은 본래 전라도 곡성(谷城) 출신으로 뒤에 춘천(春川)으로 이거하여 살았던 인물로 추정된다. 황해도 평산에서 사냥을 하던 중 신숭겸의 궁술(弓術)에 감탄한 태조 왕건이 식읍(食邑)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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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순우를 시조로 하고, 기우를 입향조로 하는 전라북도 무주군의 세거 성씨. 행주(幸州)를 본관으로 하는 성씨 중 하나이며, 단일 본관으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성씨의 하나이다. 기자(箕子)의 후예라고도 하나, 고려 인종 때 문하평장사(門下平章事)를 지낸 기순우(奇純祐)를 1세조로 한다. 그 이유는 한때 선대의 세계(世系)를 분실한 때문이라고 한다. 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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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남부와 설천면 남부 일대에 설치한 말단 행정 구역. 소(所)는 향(鄕)·부곡(部曲)·처(處)·장(莊)과 함께 고려 시대의 특수 행정 구역으로, 고려의 독특한 군현제의 특성을 잘 보여 준다. 소의 거주민들은 정부에 대하여 특수한 역역(力役)이나 공역(貢役)의 의무를 짊어졌다. 소는 생산물의 종류에 따라 금소(金所)·은소(銀所)·동소(銅所)·철소(鐵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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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림을 시조로 하고, 이맹훤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북도 무주군의 세거 성씨. 흥양이씨(興陽李氏)의 시조인 이언림(李彦林)은 고려 의종 때 상서우복야(尙書右僕射) 등 요직을 역임한 후 흥양(興陽)[현 전라남도 고흥군]으로 낙향하여 살았다. 이에 후손들이 흥양을 본관으로 하였다. 한편 7세손 이길(李吉)은 문과에 올라 봉상대부(奉常大夫) 통례문 부사(通禮門副使)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