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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501324
한자 敬齋集
영어공식명칭 Gyeongjaejip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문헌/전적
지역 전라북도 무주군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문미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1826년연표보기 - 『경재집』 활자본 간행
간행 시기/일시 1857년 - 『경재집』 활자본 재간행
간행 시기/일시 1919년 - 『경재집』 목판본 간행
소장처 연세 대학교 도서관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로 50[신촌동 134]
성격 시문집
저자 하연
권책 5권 2책
행자 10행 20자
규격 20.1×30.3㎝
어미 상하향 백어미(上下向白魚尾)

[정의]

조선 후기 무주의 백산 서원에 제향된 하연의 시문집.

[저자]

하연(河演)[1376~1453]의 본관은 진주(晉州)이며, 자는 연량(淵亮), 호는 경재(敬齋)·신희(新稀)이다. 두문동(杜門洞) 72현 중 한 사람인 하자종(河自宗)의 아들이며 정몽주(鄭夢周)의 문인으로, 성리학의 절의(節義) 사상을 계승한 대표적 인물이다. 1395년(태조 5) 식년 문과에 급제하여 봉상시 녹사(奉常寺錄事)로 벼슬길에 들었고, 승정원 동부 대인(承政院東部大人), 예조 참판(禮曹參判), 대사헌(大司憲) 등을 역임하였으며, 좌의정, 우의정을 거쳐 영의정에 올랐다. 의정부에 들어간 뒤 20여 년 간 문안에 사알(私謁)을 들이지 않고 법을 잘 지켜 승평수문(昇平守文)의 재상으로 일컬어졌다. 문종의 묘정에 배향되었고, 무주의 백산 서원(栢山書院), 진주의 종천 서원(宗川書院), 합천의 신천 서원(新川書院)에 제향되었다. 편저로는 『경재집(敬齋集)』, 『경상도지리지(慶尙道地理志)』, 『진양 연고(晉陽聯藁)』가 있다. 시호는 문효(文孝)이다.

[편찬/간행 경위]

1609년에 5세손 하혼(河渾)이 8대조 하즙(河楫) 이하 선조 다섯 명의 유고를 모아 『진양 연고』를 간행하며 저자의 시문 약간을 모아 편입하였고, 1826년에 후손 하대성(河大成)과 하인혁(河寅爀) 등이 흩어져 있던 시문을 다시 모으고 『진양 연고』의 시문과 합하여 활자본으로 『경재집(敬齋集)』을 간행하였다. 그 후 1857년에 족보를 간행할 때, 후손 하인환(河寅煥)과 하기홍(河箕泓) 등이 저자의 시와 제현의 시문 약간을 더하여 활자본으로 간행하였다. 그런데 두 책 모두 활자로 인쇄되어 널리 보급되지 못하니, 이에 후손 하술효(河述孝) 등이 세계(世系)와 제현의 시문을 더하여 1919년에 밀양에서 목판본으로 간행하였다.

[형태/서지]

5권 2책의 목판본(木版本)이다. 판심은 상하향 백어미(上下向白魚尾)이며, 크기는 20.1×30.3㎝이다. 1면 10행, 1행 20자이다. 연세 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하연의 시문을 수록한 본집 2권과 부록 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권두에는 1826년에 유심춘(柳尋春)이 쓴 서문(序文)과 목록이 있다.

권1은 시집으로 160여 편의 시를 시체(詩體) 별로 나누어 5언 고시, 7언 고시, 5언 절구, 7언 절구, 6언시, 5언 율시, 7언 율시 순으로 수록하였다. 권2는 문집으로 소(疏) 1편, 서(序) 3편, 기(記) 6편, 잠(箴) 1편, 묘지명(墓誌銘) 1편을 수록하였다. 소는 당시까지 고려의 폐습이 남아 있어 과거 시험으로 승려를 뽑고 관직과 토전을 주니 이에 분개하여 올린 척불소(斥佛疏)로, 당나라 고조가 불교를 배척하여 사찰을 철폐한 예를 들어 임금도 그와 같이 할 것을 주장하였다. 서는 경상도 관찰사로 재임할 당시에 본인이 편찬한 『경상도영주제명기(慶尙道營主題名記)』와 『경상도지리지』의 서문과 세보서(世譜序)이다. 기 6편 중 3편은 제목만 남아 있고 나머지 3편은 향교와 정자의 기문이다. 「삼기정기(三奇亭記)」는 고산현 동쪽 2㎞[5리]쯤에 있는 작은 언덕이 제법 깎아지르고, 아래로 흐르는 내와 소나무가 절경을 이루기에 저자가 삼기(三奇)라고 이름을 지었는데, 후임 현감이 그곳에 정자를 지으며 부탁하여 지은 기문이다.

권3, 4, 5는 부록으로 권3은 세계(世系), 권4는 연보(年譜)를 수록하였다. 권5에는 정조가 내린 사제문(賜祭文)과 강희맹(姜希孟)의 행장(行狀), 남재(南在)의 신도비문(神道碑文), 제현의 시문(詩文), 유묵(遺墨) 등을 수록하였다. 권말에는 1826년에 쓴 하인혁, 하대성의 발문과 1919년에 쓴 노상직(盧相稷), 하상우(河尙禹), 하술효의 발문이 수록되어 있다. 끝으로 ‘합천군 야로 둔평 타진당 장판(陜川郡冶爐遯坪妥眞堂藏板)’이라고 쓰인 간기(刊記)가 있다.

[의의와 평가]

『경재집』은 무주의 백산 서원에 제향된 경재 하연의 사상과 행적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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