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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500330
한자 茂朱縣
영어공식명칭 Muju-hyeon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
지역 전라북도 무주군
시대 조선/조선 전기,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선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정 시기/일시 1414년연표보기 - 무주현 개설
개정 시기/일시 1674년 - 무주현에서 무주도호부로 승격
관할 지역 무주현 - 전라북도 무주군

[정의]

조선 전기와 후기 전라북도 무주군에 설치한 지방 행정 구역.

[제정 경위 및 목적]

조선 건국 이후 행정 구역이 통폐합되는 과정에서 1414년(태종 14)에 무풍현(茂豊縣)주계현(朱溪縣)을 통합하여 무주현(茂朱縣)을 설치하였다.

[관련 기록]

『삼국사기(三國史記)』 권34 잡지 제3 지리 1편에 “무풍현은 본래 무산현이었다. 경덕왕 때에 명칭을 고쳐 지금에 이른다[茂豊縣 本茂山縣 景德王改名 今因之]”라고 기록되어 있다. 즉 757년(경덕왕 16) 12월에 신라의 영역이던 무산현무풍현으로 개칭하였다. 『태종실록(太宗實錄)』 권28, 태종 14년 12월 25일에 “전라도 무풍현·주계현 두 현을 아울러서 무주현으로 하였다[倂全羅道 茂豐朱溪兩縣 爲茂朱縣]”라고 기록되어 있다. 『현종실록(顯宗實錄)』 권22, 현종 15년 2월 14일에는 “무주현을 부로 승격시키고, 사목을 내려보내 장성 부사의 예에 따라 소속된 읍들을 절제토록 하였는데, 읍에 적상 산성이 있기 때문이었다[陞茂朱縣爲府 依長城守城將例 下送事目 以節制各邑 邑有赤裳山城故也]”라고 기록되어 있다.

[내용]

무풍현은 지금의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북부와 설천면 북부 지역이며, 주계현은 지금의 무주읍적상면 지역이다.

[변천]

고려 말에 주계현무풍현에 병합되었다가 1414년에 무풍의 무(茂) 자와 주계의 주(朱) 자를 따서 무주현이라고 명명하였다. 여타의 군현 간의 통폐합과는 달리 무풍과 주계의 통합은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 무풍은 신라에 속하던 지역이고 주계는 백제에 속하던 지역으로 지역적 정체성이 달랐기 때문이다. 무풍현은 본래 신라의 무산현(茂山縣)이었는데, 통일 신라 때인 757년 무풍현으로 개칭되어 개령군(開寧郡)의 속현이 되었다. 고려 초에는 진례현(進禮縣)의 속현으로 편제되었는데 1172년(명종 2)에 감무(監務)를 설치하였다. 주계현은 본래 백제의 적천현(赤川縣)이었는데 통일 신라 때 단천현(丹川縣)으로 개명되어 진례군에 속하였다가 고려 때 다시 주계현으로 개칭되었다. 고려 말인 1391년(공양왕 3)에 이르러 무풍현으로 병합되었다. 1414년 무풍현주계현을 합해 무주현으로 개칭하고 종육품(從六品)의 현감(縣監)을 임명하였다. 무풍에 있던 무주의 치소(治所)는 주계로 옮겼다. 임진왜란(壬辰倭亂) 이후 적상산 사고(赤裳山史庫)가 설치되면서 읍격을 도호부로 승격시켜야 한다는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되었고, 1674년(현종 15)에 무주현무주도호부(茂朱都護府)로 승격되었다.

[의의와 평가]

호남과 영남을 아우르는 무주 지역의 역사적 연원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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