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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500292
한자 保護樹
영어공식명칭 Law-protected Tree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북도 무주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종민

[정의]

전라북도 무주군에서 보존 또는 증식의 가치가 있어 보호하는 나무.

[개설]

보호수란 「산림 보호법」 제13조[보호수의 지정 관리]에 의거하여 시·도지사 또는 지방 산림 관리청장이 보호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하여 지정한 노목, 거목, 희귀목을 의미한다. 보호수의 지정 목적은 천연 수목[천혜 자원]의 보호와 건전한 생활 환경의 조성 유지이다. 지정 대상은 노목, 거목, 희귀목으로 명목(名木)·보목(保木)·당산목·정자목·호안목(護岸木)·기형목 및 풍치목 등 보존 또는 증식의 가치가 있는 수목이다. 지정 및 관리권자는 시·도지사와 지방 산림 관리청장이고, 실질적인 관리는 국유림 관리소 또는 시군 산림과[공원 녹지과]에서 한다.

보호수로 지정하는 수종별 기준[수령·수고·가슴 높이 지름]은 산림청 예규 제496호[자생 식물 및 산림 유전 자원 보호림 관리 요령]에 명시되어 있는데, 수령은 최소 100년 이상이고 가슴 높이 지름은 최소 60㎝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16년 조선 총독부가 전국의 노거수 자원을 조사하여 1919년 『조선 노거수 명목지(朝鮮老樹巨樹名木誌)』로 정리하여 발간하였는데, 이 조사 사업의 결과는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노거수 자원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최초의 자료이다.

보호수는 대부분 마을 주변에 자라는 최소 100년 이상의 노거수로 대부분은 마을 공동의 나무로 인식되고 있다. 마을 나무의 일반적인 유형은 신목(神木), 당산목, 정자목, 명목, 마을 숲 등으로 구분된다. 마을 숲은 외부로부터 마을을 엄폐할 목적으로 나무를 무리로 심어 가꾸고 보호한 경우로 피서목, 호안목, 풍치목 3가지로 구분한다.

보호수인 노거수들의 기능과 역할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면 지역 역사의 표징, 토속 신앙과 민속의 모체, 심미적(審美的) 기능, 사회적 기능, 환경적 기능, 교육적 기능 등을 들 수 있다. 따라서 많은 보호수들은 마을의 형성, 전쟁, 가문의 유래 또는 이야기 등 역사적 의미와 서낭제, 당산제 등의 생활 민속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같은 전통적 및 현대적인 가치 인식의 결과로 많은 노거수들이 보전되고 있으며, 그것들이 마을 공동체의 나무임을 인식시키는 흔적으로 지금도 노거수들 옆에는 ‘애향수’라는 표지석이 많이 남아 있다.

[현황]

2016년 현재 무주군에는 모두 48건 56그루의 노거수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수종별로는 느티나무 39건 47그루, 소나무 6건 6그루, 반송이 1건 1그루, 버드나무 1건 1그루, 상수리나무 1건 1그루, 반송 1그루이다. 지역별로는 무주읍 8건 8그루, 무풍면 9건 15그루, 안성면 4건 4그루, 설천면 9건 11그루, 적상면 12건 12그루, 부남면 4건 4그루가 분포한다.

무주군 보호수 56그루는 모두 수령이 200년 이상 된 노거수이다. 210년부터 540년 사이로 최소 수령은 적상면 포내리의 소나무 노거수[제9-8-42호]이고, 최고 수령은 적상면 사천리 서창 마을 느티나무[제9-8-36호]이다. 나무 크기는 둘레를 기준으로 230㎝에서 1,100㎝ 범위로 최소 크기는 부남면 장안리 소나무[제9-8-48호]와 적상면 포내리 소나무[제9-8-45호]이고, 최대 크기는 적상면 포내리 느티나무[제9-8-4-1-1호]이다.

[역사적 관련 사항]

무풍면 지성리 느티나무는 동학 농민 운동 때 승전 기념으로 당산제를 지낸 나무이고, 무풍면 철목리 느티나무는 원효 대사가 쉬어 간 나무이며, 설천면 구산 마을 느티나무는 구씨들이 마을을 형성하고 입향한 기념으로 심은 나무이다. 또한 안성면 사전 마을 느티나무는 광산 김씨 문중에서 조상의 신도비 지킴이로 심은 나무이고, 적상면 신대 마을 느티나무는 마을의 재앙을 막기 위해 도사가 심은 나무이며, 적상면 신대 마을 소나무는 임진왜란에 참전한 의병 대장 장지현의 묘소 지킴이 나무라라는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민속적 관련 사항]

무주군 보호수 가운데는 마을의 당산목, 정자목, 호안목 등의 기능이 있다. 당산목은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하면서 제사를 모시고, 정자목은 주로 녹음과 그늘을 제공한다. 호안목은 하천의 둑을 보호할 목적으로 심어서 보호하는 나무이다. 보호수들에는 나무를 훼손하면 동티가 난다든지, 나무에 치성을 드리면 득남한다든지, 느티나무의 잎이 피는 모습을 보고 그해 농사의 풍흉을 점친다든지 하는 민속이 담겨 있는 경우가 많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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