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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500270
영어공식명칭 Ssogari|Mandarian fish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전라북도 무주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흥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어류
학명 Siniperca scherzeri
생물학적 분류 동물계〉척삭동물문〉조기강〉농어목〉꺽지과〉쏘가리속
서식지 물이 맑고 바닥에 큰 자갈이나 바위가 많은 큰 강의 중류 지역
몸길이 약 60㎝
새끼(알) 낳는 시기 5~6월

[정의]

전라북도 무주군에 서식하는 꺽지과의 민물고기.

[형태]

몸길이 약 60㎝로, 좌우로 납작하고 머리는 약간 위아래로 납작하다. 머리는 길고, 눈은 머리의 중앙보다 앞쪽에 위치한다. 아래턱은 위턱보다 약간 길고, 위턱의 뒤쪽 끝은 눈의 중앙 부분을 지난다. 등지느러미는 머리의 뒤쪽 끝부분부터 시작되며, 꼬리지느러미 뒤 가장자리는 둥글다. 옆줄은 등의 외곽선를 따라 수평으로 휘어져 있다. 몸은 황갈색 바탕에 다각형의 표범 무늬가 흩어져 있다. 등지느러미·뒷지느러미·꼬리지느러미에는 작은 흑갈색 반점이 흩어져 있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쏘가리는 신선한 상태에서는 주로 회로 이용된다. 살이 담백하여 민물에서 잡히는 어류 중 가장 고가에 해당한다. 회 외에도 매운탕으로 이용되는데 쏘가리 매운탕은 민물고기 매운탕 중에 가장 맛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전문 낚시꾼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어종이다. 무주군 금강 본류와 남대천 유역에 많이 분포하나 금강 본류에 비해 하천 폭이 좁아 접근이 좋은 남대천 지역에서 낚시가 많이 이루어진다.

쏘가리는 몸의 그물눈 같은 무늬가 독특하여 우리나라와 중국의 회화나 도자기 등의 무늬에 이용되었다. 이는 무늬의 독특함과 더불어 쏘가리의 중국 발음인 ‘계이유이[罽魚]’가 고귀하고 여유가 있다는 뜻을 가진 ‘계이유이[貴餘]’와 같은 발음이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쏘가리의 중국 명칭인 궐어[罽魚]의 ‘궐’이 궁궐의 ‘궐(闕)’과 음이 같아서 과거에 급제하여 대궐에 들어가 벼슬을 한다는 뜻으로 해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쏘가리는 중국에서 궐어로 불리는 종과 다른 종으로, 중국에서 반궐[班罽]이라고 부르는 종과 같다.

[생태 및 사육법]

쏘가리는 물고기나 새우류를 먹는데, 배스와 같이 물고기를 쫓아다니면서 먹지 않고 큰 돌이 겹겹이 쌓여 있는 곳에서 단독으로 생활하며 은신해 있다가 지나가는 물고기를 잡는다. 이러한 습성 때문에 쏘가리 낚시를 할 때 쏘가리굴이라 불리는 쏘가리가 은신할 만한 바닥에 바위가 쌓인 지역을 찾아서 낚시를 한다. 5~6월에 산란이 이루어진다.

[현황]

무주군 금강 본류와 남대천 지역에 많이 분포하며, 특히 남대천 수역은 금강 본류에 비해 하천 폭이 좁고 바닥에 크고 작은 바위들이 많이 분포하고 있어 쏘가리가 서식하기에 적합한 하천이다. 쏘가리는 대형 어종으로 용담 댐 축조 전에는 무주군 금강 본류 등에서 크기가 큰 쏘가리가 많이 출현하였으나, 최근에는 서식처의 훼손 및 남획으로 발견되는 개체들의 크기가 과거에 비해 작다. 중국과 우리나라의 서해안과 남해안으로 흐르는 큰 하천과 대형 댐호에 분포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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