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5003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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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安國寺所藏梵鍾 |
이칭/별칭 | 안국사 동종,안국사 범종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산성로 1050[괴목리 산184-1]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진정환 |
제작 시기/일시 | 1788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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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07년 5월 4일![]()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안국사 소장 범종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재지정 |
현 소장처 | 안국사 -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산성로 1050[괴목리 산184-1]![]() |
성격 | 범종 |
재질 | 동 |
크기(높이,길이,너비) | 83㎝[높이]|78㎝[너비] |
문화재 지정 번호 |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괴목리 안국사에 있는 조선 후기 범종.
안국사 소장 범종(安國寺所藏梵鍾)은 1788년(정조 12)에 조성된 조선 후기의 범종으로, 현재 안국사(安國寺) 범종각 내 후면에 안치되어 있다. 2007년 5월 4일에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88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북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전체 높이는 83㎝, 너비는 78㎝이다. 천판(天板) 위에 3개의 구멍이 뚫려 있는 것으로 볼 때 아마도 쌍룡(雙龍)의 용뉴(龍鈕)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종의 전체적인 형태는 종구가 약간 벌어져 있다.
안국사 소장 범종을 제작한 주종장(鑄鐘匠) 이만중(李萬重)이 만든 다른 종을 살펴볼 때, 안국사 소장 범종의 천판 위에 있는 3개의 구멍 중 2개는 쌍용의 용뉴가 결합된 부분이며, 다른 하나는 종소리를 위해 뚫어 놓은 것으로 보인다. 상대에는 두 줄의 범자문 원권대(梵字文圓圈帶)가 있고, 그 아래에는 간격을 두고 넝쿨무늬가 새겨진 4개의 연곽[유곽]과 보살상을 교대로 배치하였다. 연곽 내부에는 10엽의 연판 위에 연뢰가 조각되어 있다. 보살상은 왼쪽으로 몸을 틀고 구름 위에 서 있는데, 뛰어난 조각 솜씨를 뽐낸다. 종의 표면에는 종의 조성 내력을 기록한 주성기(鑄成記)가 있다. 주요 내용을 발췌해 보면, "…건륭 53년 무신 3월일 무주 적상산 안국사 대종 개주종…각수 처성…편수 권동삼 도편수 이만중…[…乾隆五十三年戊申三月日 茂朱赤裳山安國寺大鐘改鑄重…刻手 處性…片手權東三 都片手李萬重…]"인데, 이로써 건륭 13년, 즉 1788년에 주조장 이만중과 권동삼(權東三)이 조각한 종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안국사 소장 범종은 명문이 새겨 있어, 안국사 대종을 고쳐 1788년에 다시 만들었다는 것과 함께 고성 옥천사 종[1776년], 법주사 종[1785년] 등을 조성한 이만중과 보천사 종[1794년], 고창 선운사 종[1818년] 등을 주조한 권동삼으로 이어지는 조선 후기 사장계(私匠系) 주종장의 계보를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