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5003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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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安國寺三聖閣七星幀畵 |
영어공식명칭 | Big Dipper in Samseong-gak of Anguksa Temple |
이칭/별칭 | 「안국사 삼성각 칠성도」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산성로 1050[괴목리 1602]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진정환 |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괴목리 안국사 삼성각에 봉안되어 있는 개항기 불화.
「안국사 삼성각 칠성 탱화(安國寺三聖閣七星幀畵)」는 1899년 경상도 지례현[현 경상북도 김천시 대덕면 조룡리] 봉곡사(鳳谷寺)에서 조성하여, 봉곡사 극락암에 봉안하기 위하여 제작된 불화이다. 언제 안국사로 옮겨졌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칠성도(七星圖)는 칠성(七星)을 불교의 호법 선신(護法善神)으로 수용하고, 이를 의인화하여 묘사한 그림으로, 보통 치성광여래(熾盛光如來)를 중심으로 일광보살(日光菩薩)과 월광보살(月光菩薩), 7존의 성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면 바탕 위에 채색한 것으로, 크기는 세로 137㎝, 가로 185㎝이다. 중앙에 치성광여래와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을 그렸다. 치성광여래 좌우에는 탐랑성군(貪狼星君), 거문성군(巨文星君), 녹존성군(祿存星君), 문곡성군(文曲星君), 염정성군(廉貞星君), 무곡성군(武曲星君), 파군 성군(破軍星君) 등 7성을 배치하였으며, 7성 위에는 칠성여래(七星如來)를 그렸다. 일광보살과 월광보살 좌우에는 각각 3성씩 6성을 배치하였다.
화면의 구성, 색채 등이 북고사 칠성각에 봉안되어 있는 봉곡사에서 조성한 「북고사 칠성각 칠성 탱화(北固寺七星閣七星幀畵)」와 거의 유사하여, 우송상수(友松爽洙)와 경전(景銓) 등이 조성한 것을 알 수 있다.
「안국사 삼성각 칠성 탱화」 제작자는 「북고사 칠성각 칠성 탱화」 제작자와 동일한 것을 확인할 수 있어, 19세기 말 불화 유통의 단면을 알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