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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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에서 논에 모를 심으며 부르던 노동요. 「모심는 소리」는 농민들이 논에서 모찌기를 한 다음 논에 모를 심으면서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이를 「모 숭구는 노래」, 「모 노래」 등이라고도 한다. 모내기 철이 되면 농부들이 서로 협력하여 모심기 작업을 하였는데, 농부들은 「모심는 소리」를 부르면서 노동의 고단함을 극복하거나 노동의 효율성을 극대화시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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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6년에 편찬된 『전라북도 각군 읍지』에 수록된 무주부 읍지. 전국에 내려진 읍지 상송령(邑誌上送令)에 따라 1896년 『전라북도 각군 읍지(全羅北道各郡邑誌)』를 편찬한 것으로 보인다. 대한 제국기 전라북도 26개 군(郡)의 읍지를 모은 책으로, 무주군의 사정을 개략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1책 152장으로 되어 있으며, 크기는 23.5×33.3㎝이다. 규장각 한국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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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1년과 1899년에 편찬된 『호남읍지』에 수록된 무주부 읍지. 전국에 내려진 읍지 상송령(邑誌上送令)에 따라 『호남 읍지(湖南邑誌)』를 편찬한 것으로 보이며, 전라도 감영에서 1871년에 47개 읍지, 1899년에 56개 읍지를 만들었다. 1871년에 편찬된 『호남읍지』1은 10책으로 되어 있고, 이 중 9책에 무주부(茂朱府) 관련 내용이 실려 있다. 지도는 부분 채색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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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성령에 의해 결합된 신자들의 공동체 또는 그 공간. 보통 ‘교회(敎會)’라 하면 뾰족한 탑에 십자가가 있는 건물로 인식하는데, 사전적 의미는 성령에 의해 결합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들의 공동체이다. 영어로 ‘Church’는 헬라어 퀴리아코스(Kyriakos)에서 유래되었는데, 이는 ‘주께 속한’ 또는 ‘주의 집’을 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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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 지역에서 노동을 하면서 부르던 민요. 노동요(勞動謠)는 민중이 일하면서 부르던 노래이다. 혼자서 일을 하거나 집단적으로 일을 할 경우에 민중들은 노동요를 부르면서 일을 했다. 노동요는 피로에 지친 민중에게 흥을 북돋아 주기도 하고, 작업 능률을 높여 주기도 했다. 특히 여럿이 일해야 하는 공동 작업에서는 노동요가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활용되었다. 즉, 노동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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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 지역의 민간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전해 내려오는 노래. 민요는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필요에 따라 자연스럽게 형성된 민중의 노래이다. 즉, 민요는 전문 예능인에 의해 창작된 것이 아니라 민중들 스스로가 삶 속에서 만들어 낸 노래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민요에는 민중의 사상·감정·풍속 등이 진솔하면서도 소박하게 반영되어 있다. 민요의 곡조는 누구나 따라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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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에 있었던 학교. 삼숭학교(三崇學校)는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늘갓에 교회[늘갓 교회, 현 여올 교회]가 설립되면서 늘어나게 된 적상면 지역 일원의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신학문을 교육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 사람으로 무주에 와서 교회를 세운 송희중이 교회에 모이는 젊은이들이 늘어나자 학교 설립을 계획하게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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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 지역에서 같은 성과 본으로 여러 세대에 걸쳐 계속 살아오고 있는 성씨. 우리나라의 성씨(姓氏)는 고려 시대부터 자리 잡은 것으로 정리되는데, 이때까지 성씨는 지배층을 중심으로 사용된 성씨, 중국에서 건너온 성씨가 주류였다. 그러나 후삼국을 통일하는 과정에서 태조 왕건이 하사한 성씨를 근간으로 하여 본관을 삼는 세거 성씨가 형성되었고, 후대로 오면서 성이 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