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무주 지역에서 매년 음력 5월 5일에 전해 내려오는 풍속. 단오는 양의 수인 5가 겹치는 날로서, 일 년 중에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다. 따라서 단오는 우리나라 4대 명절의 하나로 꼽는데 ‘수릿날’, ‘천중절(天中節)’, ‘중오절(重午節)’, ‘단양수리’ 등으로도 불린다. 단오는 보리농사를 많이 짓는 중부 이북 지방에서 추수 감사제로 생각하여 큰 명...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북창리에 있는 조선 후기 사고지. 사고(史庫)란 고려 말기부터 조선 시대까지 실록 등을 비롯하여 나라의 중요한 서적을 보관하였던 곳이다. 임진왜란 이전에는 내사고인 춘추관(春秋館)을 비롯하여 충주 지역과 전주 지역, 성주 지역 등 네 곳의 사고가 운영되었는데, 임진왜란으로 인해 전주 지역을 제외한 모든 사고가 소실되었다. 이에 1603년(선조 36...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읍내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자 터. 환수정(喚睡亭)은 1707년(숙종 33)에 무주 부사(茂朱府使) 조구상(趙龜祥)이 지은 관아의 누정이다. 1872년(고종 9)에 부사 정익영(鄭翼永)이 남루(南樓) 2칸을 증축하면서 문의 이름을 ‘천일(天日)’이라 하였다고 한다. 환수정은 무주군 무주읍의 시가지가 확장되면서 사라졌으나, 규장각(奎章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