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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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를 밝히는 빛, 반딧불. 어디에서 향하든 무주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굽이굽이 산길을 만나야 한다. 무주는 첩첩 산자락에 자리해 있으니 말이다. 태백산맥에서 분기한 소백산맥이 지리산으로 향하는 중간에 덕유산 향적봉[1,614m]이 우뚝 솟아 충청북도, 전라북도, 경상남도 삼도(三道)를 굽어보고 있다. 덕유산 능선은 남서쪽으로 이어져 남덕유산[1,507m]을 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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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를 밝히는 빛, 반딧불. 어디에서 향하든 무주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굽이굽이 산길을 만나야 한다. 무주는 첩첩 산자락에 자리해 있으니 말이다. 태백산맥에서 분기한 소백산맥이 지리산으로 향하는 중간에 덕유산 향적봉[1,614m]이 우뚝 솟아 충청북도, 전라북도, 경상남도 삼도(三道)를 굽어보고 있다. 덕유산 능선은 남서쪽으로 이어져 남덕유산[1,507m]을 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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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 장안리에 있는 고개. 주변에 밤나무가 많아서 밤고개라고 불리우며, 율현(栗峴), 밤골재라고도 부른다. 밤고개[400m]는 북쪽의 쌍교봉[629m]과 남쪽의 형제봉[579m]을 연결하는 낮은 고개이다. 남북으로 뻗은 산줄기로, 동쪽의 안창천(安昌川)과 안천천(顔川川)의 분수계 역할을 한다. 경위도상으로는 북위 35° 54', 동경 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