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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무주에서 활동했던 유학자 박이겸의 일제 강점기 시문집. 박이겸(朴以謙)[1553~1613]의 본관은 밀양(密陽)이며, 자(字)는 덕후(德厚), 호(號)는 각재(殼齋)·삼암(三巖)이다. 주부(主簿) 도원(桃源) 박인정(朴仁挺)의 후손으로 옥천(沃川)에서 태어나 무주에서 살았다. 타고난 성품이 순수하고 비범하였으며, 위기지학(爲己之學)에 매진하였다. 조식(曺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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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무주 출신의 문신 유도의 시문집. 유도(柳燾)[1807~1894]의 본관은 문화(文化), 호는 유산(柳山)이다. 아버지는 유최영(柳最榮)이며 무주군 적상면 삼유리에 살았다. 헌종 조에 사마시에 급제하여 돈녕부 동지사(敦寧府同知事)를 지냈으며 학문이 높아 많은 학자들과 교유하였다. 또한 고향인 무주군 적상면 삼유리에 주연 정사를 세우고 많은 문하생을 배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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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지역에 있는 누정. 누정(樓亭)은 누각(樓閣)과 정자(亭子)를 함께 일컫는 말로 정루(亭樓)라고도 한다. 누정은 살림집과 달리,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건립한 것이 특색이다. 그래서 누정 건축은 사방이 탁 트인 구조로 되어 있거나 아니면 중앙이나 한쪽에 방이 위치하지만 주로 대청마루로 되어 있다. 누정은 궁실을 위한 원림(園林)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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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읍내리에 있는 조선 전기 무주향교의 대성전. 무주향교 대성전(茂朱鄕校大成殿)은 무주군 무주읍을 동서로 가로지는 남대천(南大川)의 다리 중에 무주 대교를 건너 북쪽으로 가서 향교 삼거리에 이르러 군청 방향으로 60여m 가면 오른쪽에 나오는 무주향교 내에 있다. 무주향교(茂朱鄕校)는 1398년(태조 7) 현사(縣舍)의 북쪽에 창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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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 지역에서 사람이 죽었을 때 장사 지내는 예법. 상례(喪禮)는 한 사람의 죽음을 맞이하여 그 주검을 거두어 땅에 묻기까지의 절차를 말한다. 상례는 대개 죽음을 현실로 수용하는 초종시(初終時)의 의례, 시신을 처리하는 습(襲)과 염(殮)의 의례, 죽은 자를 저승으로 보내는 발인(發靷)과 매장(埋葬)에 따르는 의례, 상주(喪主)들이 현실 사회로 복귀하는 매장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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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두길리 원당천 주변에 있는 개항기 정자. 연재(淵齋) 송병선(宋秉璿)[1836~1907]이 낙향하여 머물면서 호남과 영남 지역의 선비들과 시국을 논하고, 후진을 양성하던 곳이었다. 서벽정(棲碧亭)이 자리하고 있는 일대는 천연의 절경을 이루어 예부터 많은 선비들이 즐겨 찾았으며 주자의 무이구곡(武夷九曲)을 본떠 각 계곡을 ‘무계구곡(武溪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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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무주 죽림사에 제향된 유학자.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청원(淸源), 호는 죽헌(竹軒). 아버지는 현감을 지낸 최영보(崔永甫)이다. 최활(崔活)[?~?]은 효성이 지극하였으며, 부모의 상(喪)을 당하여 여묘살이를 하였다. 성품이 청렴하고 검소하였다. 평생 정주학(程朱學)을 연마하는 데 전념하였는데, 특히 『소학(小學)』의 실천을 역설하면서 많은 후학을 양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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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무주 출신의 유학자. 본관은 진주(晋州). 호는 백남(柏南). 조선 전기 영의정을 지낸 하연(河演)의 후손이며, 취은공(醉隱公) 하형도(河亨道)[1606~1678]의 8세손이다. 생몰년이 미상이나 8대조 하형도가 17세기 사람이니 개항기 정도에 살았던 인물로 추정된다. 이 집안이 무주에 들어온 것은 하형도의 아버지 하위국 때이다. 하현(河鉉)은 과거에 뜻을 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