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읍내리에 있는 천주교 전주교구 소속 성당.

[개설]

무주성당은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부남면, 무풍면, 설천면, 안성면, 적삼면 일대를 관할하는 천주교 본당이다. 김현배 주교가 주교로 성성되기 전부터 모든 군 소재지급의 지방에 본당을 신설하는 1군 1본당 설립을 계획했고, 그리하여 1956년 8월에 임실 본당, 1957년에 무주 본당이 각각 신설되었다.

[설립 목적]

무주성당은 전라북도 무주군 일대의 천주교 신앙 전파를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무주성당은 1956년 9월, 당시 천주교 전주 교구 금산 성당에 속해 있던 은산·철목·연내·율속 4개 공소를 중심으로 설정되었다. 무주 본당 설립과 함께 서정수 신부가 초대 주임으로 임명되었으나, 주교 비서 겸 성심 여고 종교과 담임을 겸하고 있었기 때문에 신설된 무주 본당의 사목에 곧바로 전념하지는 못하였다. 서정수 신부가 무주 본당만을 사목하게 된 때는 1957년 4월이었다. 무주 본당 공동체는 공소집이던 가옥 4칸을 개수하여 성당 겸 사무실, 식당으로 사용하면서 성당 부지를 매입하였다. 그리고 그해 여름부터 신축 공사를 시작하여 성탄 때 성전을 준공하고 첫 미사를 드렸다.

1957년에 현내 공소[현 무풍 공소]를 설립했고, 1960년에 장안 공소를 신설하였다. 1964년 4월 괴목 공소를 신설했고, 1965년 본당에 수녀원을 건립하였다. 1969년 4월 기곡 공소를 설립했고, 1974년 장안 공소를 폐쇄하였다. 1977년 4월 설천 공소를 설립했으며, 1984년 3월 본당에 사제관을 건립하였다. 1985년 7월 안성 공소를 설립했고, 1995년 12월 안성 공소를 준공하였다. 1996년 12월 소화 어린이집을 준공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미사 시간은 교중 미사는 매주 일요일 10시 30분, 평일 미사는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 및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미사는 토요일 오후 7시 30분 등으로 편성하고 있다.

[현황]

2017년 1월 현재 교우 수는 630세대 1,339명이다. 본당 신부는 18대 범영배 라파엘 신부, 본당 수녀는 황안나 수녀, 이수산나 수녀이다. 사목 회장은 권병남 미카엘이 맡고 있다. 본당 내에는 사목 협의회와 평신도 단체들이 조직되어 있다. 레지오 마리애, 꾸리아, 울뜨레야 등의 신심 단체와 성모회·성심회 등의 평신도 단체가 조직되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사제가 상주하는 무주 본당의 설정은 전라북도 무주군 일대의 신앙 전파 및 천주교 교세 확장에 크게 기여하였다. 그리고 성당에서 실시한 여성 기술 교육[1965년], 지역의 식수난 해결을 위한 우물 파기, 신용 조합 설립과 양돈 등에 관한 사업들도 추진하여 지역 경제에도 이바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