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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500894
한자 天主敎
영어공식명칭 Catholic Church
분야 종교/기독교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원괴목길 2-6[괴목리 453]|무풍면 철목길 70[철목리 390-1]|설천면 무설로 1614[소천리 1043-55]|안성면 칠연로 138[장기리 172]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하태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883년 - 여우내 공소 설립
위치 무주 성당 -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원괴목길 2-6[괴목리 453]지도보기
위치 무풍 공소 -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철목길 70[철목리 390-1]지도보기
위치 설천 공소 -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무설로 1614[소천리 1043-55]지도보기
위치 안성 공소 -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칠연로 138[장기리 172]지도보기

[정의]

전라북도 무주군에서 활동하는 로마 가톨릭교.

[무주 지역의 천주교 전래]

무주 지역의 천주교 전래는 1866년(고종 3) 이전 무주군 안성면 진도리 여우내에서 시작되었다. 박해를 피해온 신자들이 모여 교우촌(敎友村)을 형성하면서 이 지역에서 천주교 신앙 공동체를 형성한 것이다. 그 당시 여우내를 비롯한 여러 곳에 교우촌이 형성되어 최양업 신부와 다블뤼 신부 등이 이 지역을 사목 방문하였다. 그러나 병인박해(丙寅迫害)로 인하여 신자들이 자취를 감추게 되었는데, 다시 이 지역에 신앙인들이 생활하였다는 기록은 1878~1879년에서야 나온다. 1876년(고종 13) 5월 조선에 입국한 블랑 신부는 1878년(고종 15) 부주교에 임명되어 조선 사목을 담당하고 있었다. 조정의 탄압으로 전교를 잠시 멈추었던 선교사들은 다시 지역을 나누어 공소 방문을 시작하였다. 이때 블랑 신부는 전라도 북쪽과 동쪽 및 경상도를 거쳐 충청도 북쪽을 맡기로 하였는데 이때 무주 지역의 두 개 공소를 방문하였다는 것이다.

박해가 잦아들자 전라도 지역에 공소들이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무주 지역에서는 1883년(고종 20) 조스 신부에 의해 여우내 공소가 설립되는데 설립 당시 교우수는 45명이었다. 또 로베르 신부에 의해 무풍 공소가 교우 수 40명으로 설립되었다. 하지만 신자들의 잦은 이사로 교세는 크게 확장되지 못하였다. 1889년(고종 26) 전주 본당이 설립되면서 무주 지역은 전주 본당 관할로 지정되어 보두네 신부의 사목을 받았다. 보두네 신부는 1889년 방문 기록에 여우내 공소의 숫자는 45명이며 신앙 상태가 “아주 좋다”라고 기록하고 있으며, 이듬해에는 “좋은 신자, 얌전하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1900년(고종 37)에는 진안 어은동에 본당이 설립되었다. 보두네 신부는 진안과 장수 지역에 교세가 급성장하여 진안에 본당을 세워 용담·진안·무주·장수·남원·안의 등의 산간 지역을 효과적으로 전교하기 위해 진안에 상주하는 신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왔다. 그런데 뮈텔 주교는 남원에 본당을 세우면 어떨지 보두네 신부의 의사를 타진해 왔다. 그래서 보두네 신부가 남원에 신부를 상주시키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의견을 말하자, 보두네 신부의 판단이 존중되어 진안에 본당을 세웠다. 초대 본당 신부로 김양홍 신부가 부임하였다.

김양홍 신부가 부임할 당시 여우내 공소에는 25명의 교우가 있었으나 1902년(고종 39)부터는 신부의 방문이 없었을 정도로 신자 수가 줄어들었다. 이후 무주군 안성면 공진리에 숙구지 공소가 설립되었다. 시작 당시 신자 수는 46명이었으나 이후 신자들이 진안·금산 등지로 이사하면서 공소를 폐쇄하였다. 무주 지역에 신자 수가 늘어나지 못한 이유는 신자들의 가난 때문이었다. 유랑민처럼 떠돌며 신앙생활을 이어온 그들은 한곳에 오래 머물며 생활할 형편이 되지 못하였기 때문에 신앙 공동체가 확장되지 못하였다.

그 후 1941년 은산리 공소, 1954년 현내 공소 등이 설립되었다. 1956년에는 무주 지역의 밤숫골[현 율속]·은산·철목·현내 등 4개 공소가 금산 본당 관할에 있었다. 그리고 무주에서 10리[3.92㎞] 거리에 있는 율속 마을[현 무주군 무주읍 오산리]에 살던 이우옥[골룸바]과 상리[현 무주군 무주읍 읍내리]에서 옹기점을 하던 한임술[바오로] 외 5세대 신자들이 적극적으로 선교하여 공소 시대의 교세 증가에 크게 기여하여 본당 설정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무주 지역의 천주교 현황]

2017년 1월 현재, 무주 지역의 천주교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성당은 무주 천주교회무주군 무주읍 읍내리에 한 곳이 있다. 공소는 무풍 공소[무풍면], 안성 공소[안성면], 설천 공소[설천면] 세 곳이 있다. 성직자로는 범영배[라파엘] 신부가 있고, 수도자로는 황안나 수녀와 이수산나 수녀가 있다. 사목 회장은 권병남[미카엘]이다. 신자 수는 630세대에 1,339명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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