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직후 여운형 중심으로 조직된 건국준비위원회의 삼척 지역 활동. 건국준비위원회는 일제가 패망하기 직전인 1944년 8월 조국 광복에 대비하기 위하여 여운형이 조직한 비밀 단체인 건국동맹을 모체로 1945년 8월 17일 결성되었다. 통치 기구 부재로 발생할 사회 혼란을 방지하는 한편 연합군이 진주할 때까지의 정치 상황 공백을 메우고 건국에 필요한 준비를 하기 위하여 설...
현대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조직된 반공 청년운동 단체. 대동청년단은 한국광복군 총사령관을 지낸 지청천(池靑天)[1888~1957]이 모든 청년운동 단체를 통합하여 더욱 강력한 반공 단체를 결성하기 위하여 조직되었다. 대동청년단은 대동청년단을 중심으로 청년조선총동맹, 국민회청년단, 대한독립청년단, 서북청년회 등이 모여서 결성된 통합 청년운동 단체인 대한청년단에...
현대 강원도 삼척 지역의 국민운동단체. 1946년 민족주의 정당들이 모여 구성한 국민 운동 추진 단체인 대한독립촉성국민회 삼척군지부는 먼저 발족된 삼척우국동지회를 모체로 해서 1946년 4월 13일 김동석(金東錫), 김중열(金重烈) 등이 중심이 되어 발족되었다. 초대회장은 김동석, 부회장은 김진구(金振九)와 김기덕(金基悳)이었다. 김동석은 9대까지 계속해서 회장에 선출되는 등 약...
1949년에 결성된 우익 청년운동 단체인 대한청년단의 삼척군 지부. 1948년 12월 19일 족청(族靑)·독청(獨靑) 등 8개 청년단체 통합과 800만 명의 단원을 포옹하고 민족 청년 운동의 우익 활동을 전개하기 위하여 대한청년단이 결성되었다. 삼척군단부는 이듬해인 1949년 강원도단부가 결성된 후 조직되었다. 대한청년단은 ‘우리 대한민국은 국제연합의 승인을 받은 정정당...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활동한 사회단체. 신탁통치 반대 운동을 전개하던 우익계 인사들이 이미 조직되어 활동하고 있던 좌익 계열의 건국준비위원회 세력에 대항하기 위하여 1946년 1월에 삼척우국동지회를 발족시켰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패전으로 인한 통치 조직 부재로 혼란이 극에 달하던 시기에 삼척 지역도 미군이 군정을 펼 수 없을 정도로 좌익과 우익 간 충돌이 심...
1950년 6월 25일 북한 인민군의 남침으로 강원도 삼척 지역을 비롯한 한반도 전역에서 1953년 7월 휴전 성립 때까지 지속된 남한과 북한의 전쟁. 6·25 전쟁은 당시 중국과 소련의 지원을 약속받은 북한에 의해 1950년 6월 25일 38도선 전역에서 시작되었다. 삼척 지역은 7월 1일 북한군에 점령되었다가 9월 30일 수복되었다. 전쟁 발발 직후 미국은 사회주의...
강원도 삼척시 소재 경동광업소에서 1986년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발생한 노동자들의 파업. 1986년 7월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이유 없는 임금 체불 및 광부와 사무원 간 차별 대우 등을 이유로 경동광업소 광산노동자 2000여 명이 농성과 파업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노동자들은 가족 수당 매달 3만원 지급 등 7가지 요구를 하였다....
강원도 삼척 시가지를 감돌아 가는 오십천을 직선화하기 위하여 남산을 절단한 공사. 통칭 ‘남산 절단공사’라 부른다. 삼척의 젖줄인 오십천 강물이 현재의 시가지인 사대를 감돌아 봉황산 아래로 돌아가는 수로의 남산 중허리를 절단, 성남리에서 황산 쪽으로 직선화함으로써 사대 유역에 새로운 주택 부지를 확보한 공사이다. 삼척의 신도시 조성에 기여한 대역사라 할 수 있다....
강원도 삼척시 도계 지역 석탄 산업의 변천사와 도계 경제살리기 대정부 투쟁. 도계 지역 석탄 산업은 일제강점기 시대에 개발을 시작하였으며, 이곳은 광복 이후 우리나라 에너지 공급의 메카였다. 그러나 1980년대 후반 들어 국가 경제의 고속 성장과 청정에너지 요구가 커지면서 석탄 산업 합리화 정책이 수립되었다. 이에 따라 도계 경제살리기 대정부 투쟁이 시작되었다...
강원도 삼척시 소재 도계광업소에서 1989년 2월 광산 노동자 3000여 명이 일으킨 노동운동. 1989년 2월 삼척시 도계읍 소재 도계광업소 광산 노동자 3000여 명이 노조 지부장과 임원들의 부정과 노조 탄압에 저항하여 일으킨 노동운동이다. 1980년대는 민주화운동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한국 사회가 성숙해 가는 과정에서 어용 노조를 통하여 선량한 노조원들을 억압하...
신탁통치 문제를 둘러싼 삼척 지역 우익 세력의 삼척극장 습격사건. 모스크바 3국 외상회의에서 한국에 대한 신탁통치가 결정되었다는 소식이 국내에 전해지자 삼척 지역에서도 찬반을 둘러싸고 좌·우익 세력 간 갈등과 대립이 격해져 갔다. 그 와중에 1946년 3월 15일 삼척읍 내 삼척극장에서 개최된 좌익계 단체 민주주의민족전선의 삼척 지역 대회장에 우익 세력이 습격함으로써 아수라장이 된...
1968년 11월 120명의 북한 무장 공비가 유격대 활동 거점 구축을 목적으로 울진·삼척 지역에 침투한 사건. 1968년 10월 30일부터 경상북도 울진과 강원도 삼척 지역에 침투한 무장 공비 소탕을 위해 울진을 비롯한 봉화와 강원도 삼척·명주·정선 등 지역에서 실시된 ‘대간첩 작전’이 종료되는 12월 말까지 57일 동안 북한 무장 공비 소탕 작전이 전개되었다. 이 과정에서 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