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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사람들」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701242
한자 三陟-
영어공식명칭 Samcheok Saramdeul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강원도 삼척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남기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32년 11월 29일 - 이성교 출생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996년연표보기 - 「삼척사람들」 발표
성격
작가 이성교

[정의]

강원도 삼척시 출생 시인 이성교의 삼척 사람을 소재로 한 시 작품.

[개설]

「삼척사람들」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출신 이성교(李姓敎) 시인의 삼척을 소재로 한 시 작품 가운데 한 편이다. 이성교는 1956년 『현대문학』 9월호에 「윤회(輪廻)」를 서정주(徐廷柱)[1915~2000] 추천으로 발표하였다. 같은 해 『현대문학』 12월호에 「혼사(婚事)」, 1957년 『현대문학』 2월호에 「노을」로 3회 추천을 마쳤다. 등단 이후 왕성한 활동을 통하여 『산음가(山吟歌)』(문학사)[1965]를 필두로 선집을 포함하여 10여 권의 시집이 출판되었다. 1997년에는 『이성교 시 전집』[형설출판사]이 출간되었다. 이성교 시 세계의 기본 정서는 전원풍이고 목가풍이다. 그만큼 자연을 소재로 한 전통 서정시 경향이 짙다. 또 고향인 강원도의 풍물을 즐겨 묘사하는 것도 이성교 시의 고유한 경향으로 평가되고 있다.

[구성]

「삼척사람들」이성교의 7집 시집인 『동해안』[형설출판사, 1996]에 수록되었다.

[내용]

『이성교 시 전집』에 전재되어 있는「삼척사람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해 떠오르는 표시가/ 그려져 있는 동부고속(東部高速)./ 누가 웃었기/ 그리도 밝은 빛을 싣고 가는가.// 해선(海線)처럼 물기 어린/ 시퍼런 동공(瞳孔) 속에/ 고향이 마구 떠오른다./ 정라진(汀羅津) 산모롱이도/ 마구 둔갑을 한다.// 해변의 정기(精氣)로 살은/ 삼척(三陟) 사람들./ 모두 다 버스 속에서/ 온갖 시름을 보따리 속에 묻어둔 채/ 지그시 눈을 감고 있다.

[특징]

이성교는 삼척시를 포함한 강원 영동권 지역 문학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인물이다. 이성교 시에 대하여 서정주는 “강원도적인 골격과 풍류와 서정”[『산음가』 서문]의 세계로 평한 바 있다. 이처럼 이성교 시는 삼척시를 포함하여 강원도에서의 삶이 시작의 원천을 이룬다. 「삼척사람들」에 나타난 고향의 형상화 양상은 그곳에 대한 지속된 관심과 애착의 결과물일 것이다. 고향을 소재로 하여 아련한 추억과 삶의 의미를 형상화하는 이성교 시의 경향은 최근의 작품 활동에서도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삼척사람들」은 시인 이성교의 고향인 삼척의 삶과 장소를 형상화하고 있다. 이성교 시의 상상력 구조와 지평을 보여 주는 작품 가운데 하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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