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삼척시가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버스로 둘러볼 수 있도록 마련한 버스 관광 상품.

[개설]

삼척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시내와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삼척시의 주요 관광지인 대금굴, 해양레일바이크, 죽서루를 돌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시티 투어 버스를 이용하면 대금굴과 해양레일바이크를 인터넷으로 예약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고, 일정을 마친 후 출발지로 다시 데려다 주기 때문에 편리하다. 대금굴과 해양레일바이크는 삼척시를 대표하는 관광지이지만 별도로 예약을 하지 않으면 이용할 수 없고, 거리가 멀어서 하루에 둘러보기에는 무리였다. 그러나 시티 투어 버스를 이용함으로써 이동 시간이 단축되어 당일 여행이 가능해졌다.

[건립 경위]

삼척시의 관광지들이 대체로 외곽에 떨어져 있어서 접근성이 떨어지는 데다 일반 버스 노선도 관광객보다 지역 주민 대상으로 운행되고 있어 관광지로 이동하는데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개선된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스톱 관광’이 되도록 하여 기차나 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삼척시를 찾는 개별 관광객의 편의 증진을 위하여 2008년부터 운영을 시작하였다. 이를 통한 관광객 유입 증대, 삼척 지역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변천]

2008년 상품이 만들어진 초기에는 여름 성수기에만 운영하다가 최근에는 동절기를 제외한 전 계절에 걸쳐 운영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1회씩 운행하였다. 토요일은 오전 10시 10분 쏠비치삼척을 출발해서 죽서루, 수로부인 헌화공원, 해신당공원, 해양레일바이크. 죽서루, 쏠비치삼척으로 돌아오는 해양레일바이크 코스가 있었다. 해양레일바이크 코스는 7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일요일에는 오전 10시 5분 죽서루를 출발하여 쏠비치삼척, 이사부 사자공원, 척주동해비, 삼척항, 대금굴, 죽서루, 쏠비치삼척으로 돌아오는 대금굴 코스가 있었다. 2017년 4월 1일부터 하루에 해양레일바이크와 대금굴을 모두 관광하기 위하여 코스가 통합되면서 매일 운행이 되고 있다. 여기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삼척 중앙시장을 방문[점심 식사]하는 코스가 추가되었다.

[구성]

삼척 시티 투어는 2017년 현재 종일 1개 코스만 운영된다. 청춘열차 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오전 9시 30분 동해역을 출발하여 9시 50분 쏠비치삼척, 10시 죽서루, 11시 해양레일바이크를 체험한 뒤 삼척 중앙시장으로 이동하여 점심 식사와 전통시장 투어를 한다. 전통시장 투어 후 대금굴 관람하고 다시 동해역으로 이동하여 쏠비치삼척과 죽서루에 도착하는 여정이다. 삼척 시티 투어에는 삼척시 문화관광해설사가 버스에 함께 탑승해서 해설해 준다. 삼척 시티 투어 버스는 하루 1회 운행에 40명이 이용할 수 있다.

[현황]

2017년 4~5월 2개월 동안 55차례 시티 투어 버스를 운영한 결과 1406명이 탑승하여 하루 평균 26명이 이용한 것으로, 지난해보다 5.4배나 급증했다. 탑승객은 대부분이 서울·경기 지역에서 왔으며, 72%를 차지하였다. 기타 경상권 14%, 강원·충청권 6%였다. 탑승지는 동해역 16.3%, 쏠비치삼척 70.7%, 죽서루 13%로 쏠비치삼척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탑승하였다. 인터넷으로 출발 사흘 전까지 예약해야 하지만 잔여 좌석에 한해 죽서루 문화해설사의 집과 쏠비치삼척 관광홍보관에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시티 투어 버스 요금과는 별도로 중식비와 대금굴, 해양레일바이크 이용 요금은 준비해야 한다. 좌석이 지정되지 않으며, 1인당 1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