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7003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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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雲興寺木造阿彌陀佛坐像-腹臟遺物 |
영어공식명칭 | Seated Wooden Amitabha Buddha Statue and Accompanying Relics at Unheungsa Temple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374-8 월정사 성보박물관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도현 |
보수|복원 시기/일시 | 1791년(정조 15) - 운흥사 목조아미타불좌상 운흥사 반야암에서 개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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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01년 12월 29일 - 운흥사목조아미타불좌상및복장유물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32호로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운흥사목조아미타불좌상및복장유물 강원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
현 소장처 | 운흥사목조아미타불좌상및복장유물 -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374-8 |
원소재지 | 운흥사목조아미타불좌상및복장유물 -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동막리 1332 |
복장 유물 소장처 | 운흥사목조아미타불좌상및복장유물 -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374-8 |
성격 | 불상 및 복장 유물 |
문화재 지정번호 | 강원도 유형문화재 |
[정의]
강원도 삼척시 운흥사[현재 삼척시 근덕면 소재 신흥사]에 있던 목조아미타불좌상 및 복장유물.
[개설]
신흥사에 관한 기록은 조선시대에 들어와 확인되기 시작한다. 즉 신흥사와 관련하여 현재까지 발견된 공식 기록은 1745~1760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비변사인 방안지도(備邊司印 方眼地圖)」에 ‘신흥사(新興寺)’ 이전의 사명(寺名)인 ‘운흥사(雲興寺)’가 처음 등장한다. 이후 『여지도서』를 비롯한 각종 관찬·사찬 지리지와 사찰 관련 자료집 등에서 빠짐없이 볼 수 있다. 이들 자료를 통하여 사명이 ‘지흥사(地興寺)[또는 池興寺, 智興寺]→광운사(廣雲寺)→운흥사(雲興寺)→신흥사(新興寺)’로 변화됨을 알 수 있다.
신흥사는 앞의 사명 검토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신라 하대에 범일 국사가 처음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흥사는 동해시 지흥동에서 창건하여 사명을 ‘지흥사’라 한 이후 ‘광운사(廣雲寺)→운흥사(雲興寺)→신흥사(新興寺)’로 바뀐 뒤 현재의 근덕면 동막리에서 불사를 일으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신라 때인 838년(민애왕 원년) 범일 국사가 창건한 이후 조선시대인 1674년(현종 15) 심검당(尋劒堂)과 대웅전(大雄殿)을 중건(重建)하고 이어서 불상과 탱화[부처, 보살, 성현들을 그려서 벽에 거는 그림] 등을 조성하고 설선당(說禪堂)과 미타전 종루(彌陀殿 鍾樓) 등을 중건(重建)하였다. 1724년(경종 4)에는 청운 보한 화상(靑雲 普閒 和尙)이 화주(化主)가 되어 삼존불(三尊佛)에 금칠을 다시 하였고, 여러 탱화를 만들었다.
1770년(영조 46) 화재로 많은 건물이 소실되었지만 1773년(영조 49) 미타전과 응향각이 수선되었다. 1830년(순조 30) 운흥사의 법당과 여러 요사가 화재로 소실되었지만 영담 화상이 불사를 일으키고, 응하 선사가 이 일을 추진하였다. 이때 부사 이규헌은 운흥사에 화재가 나자 돈 200냥과 쌀 30석을 주어 중건하고는 사명(寺名)을 신흥사로 고쳤다.
1977년에는 우재석·박영진·이정기·오덕수·장두환·장의환·정대형 등 재가보살외(在家菩薩外) 보현회원(普賢會員) 내지 여러 단원들의 대발원으로 개금불사, 단청불사, 청연암, 심검당, 설선당, 성영각, 누각 등 각 법당 요사를 손질하여 고친 후 이를 기념하는 신흥사 사적 및 중수비를 건립하였다. 1983년에는 학소루를 고쳐서 다시 지었다.
운흥사 반야암에 모셔져 있던 목조아미타불좌상과 복장유물로 후령통, 개금불사발원문, 회암사판 묘법연화경 등이 발견되었다.
[형태]
운흥사목조아미타불좌상은 중형의 목불상으로, 전체로는 단정한 형태를 하고 있다. 머리와 상호 표현, 평판형 신체, 두껍고 무겁게 흐르는 법의(法衣) 표현 등 석가여래좌상이나 영원사 불상 등과 유사한 특징들을 보여 주고 있다. 양손을 들어 손바닥을 위로 향한 채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있는 하품중생인의 수인을 취하고 있다. 복장으로 출토된 원문에 따르면 홍안·한영·관순·신경 등 여섯 명이 함께 조성한 아미타불로, 1791년(정조 15) 운흥사 반야암에서 개금한 것이다.
[의의와 평가]
18세기 전후 불상 양식의 특징을 갖추고 있고, 개금발원문이 남아 있어 자료 가치가 크다. 2001년 12월 29일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32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강원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