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이천리에서 발원하여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호산리해안으로 유입하는 하천.

[개설]

호산천(湖山川)은 한강 동해권 수계의 지방하천으로,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이천리의 사금산 남동쪽 사면에서 발원하여 강원도 삼척시 옥원리를 지나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호산리해변에서 동해로 유입하는 하천이다.

[명칭 유래]

호산천의 명칭은 하구에 위치하는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호산리라는 지명에서 유래된 것으로,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호산리는 부호동(芙湖洞)과 재산동(才山洞)을 합하여 호산리(湖山里)라 부르게 되었다.

[자연환경]

사금산[1082m] 도심애골에서 발원한 물줄기와 진범기 마을의 858고지 부근에서 시작되는 물줄기가 전봉기 마을에서 만나 동류하다가 물골에서 한양기와 우물골을 거쳐 남류하던 계류를 합류시킨다. 합류한 물줄기는 동쪽으로 흘러가다가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상서기와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하서기 마을을 거쳐 남류하는 계류를 이천초등학교 부근에서 합류시키며, 강원도 삼척시소월천 마을에서 남동쪽으로 유로를 바꾸어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옥원리로 흐르다가 호산2교 부근에서 검봉산에 발원한 길곡천을 합류시킨 후, 호산항을 통해 동해로 유입된다. 호산천은 북쪽의 임원천과 남쪽의 가곡천 사이를 흐른다. 호산천의 주요 지류인 길곡천은 유로 연장이 7.49㎞, 유역 면적은 9.84㎢이다.

[현황]

호산천은 하천법상 지방하천으로, 전봉기 합류점부터 비로소 호산천이라 부르지만 예부터 이천리 주민들은 마천(麻川)이라고 불렀다. 마천은 삼이 많이 난다고 해서 붙여졌다는 설과 머내가 와전되어 마천으로 바뀐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호산천에는 이천폭포가 있으며 주변에는 생태탐방로가 개설되어 있다. 호산천의 은어는 그 맛이 예부터 척주 제일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