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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리 불대 산신제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501116
한자 大佛里佛垈山神祭
영어공식명칭 Buldae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Daebul-ri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대불리 불대 마을
집필자 이상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중단 시기/일시 2003년연표보기 - 대불리 불대 산신제 중단
의례 장소 산제당 -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대불리 불대 마을 지도보기
성격 마을 신앙|마을 제사
의례 시기/일시 음력 섣달 그믐날 12시경
신당/신체 산제당|소나무|바위

[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대불리 불대 마을에서 산신에게 지내던 마을 제사.

[개설]

대불리 불대 산신제는 음력 섣달 그믐날 밤 12시 무렵에 마을 뒤와 옆에 위치한 소나무와 바위로 구성된 산제당에서 마을의 무사태평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냈던 제사이다.

[연원 및 변천]

무주군 설천면 대불리 불대 마을에서는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음력 섣달 그믐날 12시에 두 군데의 산신당에서 모셨다. 그리고 음력 2월 초하룻날에 마을 입구 돌탑에서 당산제를 모시면서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였으나 제관하기를 꺼리게 되어 2003년에 마을 회의를 통하여 대불리 불대 산신제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신당/신체의 형태]

대불리 불대 산신제를 마을 뒤와 옆에 있는 소나무와 바위로 구성된 산제당에서 모셨다. 마을 뒷산의 산제당은 아름드리 소나무가 있으며 주변에 커다란 바위가 있고, 작은 산제당은 마을 옆 소나무 한 그루와 기암괴석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당산제는 마을 입구에 있는 2기의 돌탑에서 지냈다. 대불리 불대 마을 돌탑을 마을에서는 ‘조산’이라 부른다. 이곳에는 소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는데 마을 수구막이 역할을 한다.

[절차]

대불리 불대 산신제는 음력 섣달 그믐날 밤 12시 무렵에 지냈다. 제관(祭官)은 그해 운을 보아서 생기복덕(生氣福德)이 맞는 제관과 유사 두 명을 선정했다. 제사 비용은 마을에서 소유한 579㎡의 밭에서 받은 도지와 가구마다 걷는 비용으로 충당했다. 제물(祭物)은 통돼지를 비롯하여 백설기, 메, 통북어, 삼색실과 등을 준비하여 제를 모셨다. 특히 산제당에서 직접 메를 짓고 떡을 익혔다. 유교식 절차에 따라 대개 진설(陳設), 재배(再拜), 헌작(獻爵), 재배, 소지(燒紙), 음복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축문은 따로 없고, 가구마다 가정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며 소지를 올렸다. 제를 마치면 소나무에 통북어를 매달아 두었다. 당산제는 음력 2월 초하룻날에 마을 입구 조산 옆 조산배기라 부르는 길에서 모셨다.

[축문]

대불리 불대 산신제의 축문은 따로 없다. 산제당을 모시면서 대동 소지를 올린 다음 어른부터 소지를 올렸다. 당산제에서는 대동 소지 한 장만 올렸다.

[부대 행사]

대불리 불대 산신제를 지낸 이튿날 마을 사람들은 차례를 지내고 제관 집에 모여 음복을 한다. 이때 웃어른께 세배를 드렸다. 당산제를 지낸 후에도 유사 집에서 음복을 하고 지신밟기를 하며 즐겼다.

[현황]

무주군 설천면 대불리 불대 마을은 이곳에 큰절이 있었다 하여 대불리라 불리는 자연 마을 중 하나이다. 그래서 마을 주변에는 불대, 불당골 등 불교와 관련된 지명이 많이 전한다. 마을 사람들은 『정감록(鄭鑑錄)』 비결을 믿으며 십승지지(十勝之地) 중 하나로 생각하고 있다. 대불리 불대 산신제와 당산제는 2003년부터 중단된 상태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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