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 장안리에 있는 다리.

[명칭 유래]

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 장안리에 위치하여 장안교(長安橋)라 부른다. 장안리는 ‘큰 골짜기’라는 뜻으로 ‘한실’이라 불렸는데, ‘한실’을 한문으로 고치면 ‘대곡(大谷)’이 된다. 본래 ‘장안’이란 오랜 세월을 안락하게 살 수 있는 복지라는 뜻이 있어 서울의 성안을 나타내는 말인데, 고려 시대 국가의 특수 행정 지역인 소(所)가 설치되었던 곳으로 이 지역을 관할하던 행정의 중심지였다는 뜻에서 붙여진 지명으로 추정할 수 있다. 혹자는 옛날 이곳에 대곡장(大谷場)이 있던 곳이라서 ‘장안(場安)’으로 부르던 것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장안(長安)’으로 변하였다고 한다.

[제원]

2002년 기준, 길이는 18m이며 총 폭은 10m이다. 유효 폭은 9m이며 높이는 5.9m, 경간 수는 두 개이다. 상부 구조는 RA이며 하부 구조는 ETC로 설계되었다. 새로 신설된 장안 IC교의 길이는 20m, 폭은 29.1~39.3m이다.

[변천]

1992년 준공 이후 2년에 한 번씩 보수 관리를 시행하였다. 2009년 2월 25일~2016년 12월 30일 기존의 장안교 위에 신교를 덧씌워 장안 IC교를 세우고, 신설된 국도 제30호선을 따라 장안 1교, 장안 2교가 추가 건설되었다.

[현황]

장안교는 전라북도 진안군 안천면 백화리에서 무주군으로 들어서는 길목에 있는 다리이며 국도 제30호선에 해당한다. 금강으로 합류하는 안창천 위를 지나며, 동서로 나뉜 교동 마을을 연결한다. 장삼재로의 일부 구간이다. 장안교의 평균 통행량은 2015년 12월 31일 기준으로 1,391대이었으나, 2016년 12월 신설 및 확장 개통된 국도 제30호선이 생겨난 이후 장안교를 통과하여 무주 읍내로 진입하는 차량이 많이 줄었다. 기존의 국도 제30호선은 무주군 부남면이나 안성면으로 이동하는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고, 적상면이나 무주읍으로 이동하는 사람들은 새로 신설된 국도 제30호선을 주로 이용한다. 2015년 현재, 장안 IC교의 도로별 일일 교통량은 승용차 1,588대, 버스 76대, 소형 화물차 665대, 중형 화물차 75대로 총 2,404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