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04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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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群山幼兒園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구희진 |
설립 시기/일시 | 1925년 - 군산유아원 설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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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26년 7월 4일 - 군산유아원 유지 후원회 창립 |
성격 | 사립 유아 교육 기관 |
설립자 | 군산 부인 교육회 |
[정의]
1925년 전라북도 군산 지역에 설립된 군산부인교육회 소속 조선인 유아 교육 기관.
[개설]
군산유아원은 군산의 조선인 유아 교육을 위해 설립되었는데, 군산유아원의 유지를 위해서 유지 후원회가 창립되었으며 군산의 조선인들의 협력으로 유지되었다. 뿐만 아니라 군산유아원의 학교 교사는 군산에서 주요 민족, 사회 운동 단체의 모임 장소로 이용되었다.
[설립 목적]
군산의 조선인 유아 교육을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군산유아원은 1925년 군산 부인 교육회에서 설립하였고, 1926년 7월 4일에는 군산유아원 유지 후원회를 창립하였다. 그러나 군산유아원의 유지 후원회의 도움만으로는 유지가 곤란하여 경영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다방면으로 모색하였다. 군산유아원 유지회는 신극 『취성좌』 김소량 일행을 군산좌에서 흥행하도록 후원하고 지속적으로 공연할 때마다 공연 수익의 일부를 유아원에 기부할 것을 약속 받기도 했다. 일제 강점기 군산의 유아 교육과 민족 운동에 많은 기여를 했으나, 지속적인 경영난을 겪었는데 폐교 일시에 대해서는 자료의 발굴이 필요하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군산유아원은 군산 유아 교육을 중심으로 하였지만 이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하였다. 군산유아원에서는 군산 부인 교육회가 주최하는 강습회가 열렸을 뿐 만 아니라, 1920년대 중반에 군산의 민족운동단체들이 주관하는 각종 모임이나 총회들이 군산 유아원에서 개최되었다. 대표적으로 군산의 모든 청년 단체들을 통합하는 조직인 군산 청년 동맹의 창립 총회, 신간회 군산 지회의 대회, 군산의 모든 노동 단체를 통합한 조직인 군산 노동 연맹의 대회 등이 모두 군산유아원에서 개최되었다. 1920년대 중반 군산 민족 운동의 중심 공간으로 활용되었던 것이다.
[현황]
군산유아원의 건물은 군산 미우 구락부 소유 건물을 군산유아원이 빌려서 대폭 수리를 하여서 사용하였다.
[의의와 평가]
군산유아원은 일제 강점기라는 어려운 교육 여건에도 불구하고 군산인들의 협력으로 유지되었던 유아 교육 기관이며, 동시에 군산의 민족 운동의 중심 공간으로 기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