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401327 |
---|---|
한자 | -車氏繁盛傳說 |
영어공식명칭 | Legend of Tiger and the prosperity of Cha family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충청남도 당진시 채운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구자경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1996년 5월 22일 - 「호랑이와 차씨 번성 전설」 채록 |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7년 - 「호랑이와 차씨 번성 전설」, 『당진군지』에 수록 |
채록지 | 채운동 - 충청남도 당진시 채운동 |
성격 | 전설 |
모티프 유형 | 보은 모티프|명당 모티프 |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채운동에서 차씨의 번성에 대해 전해 오는 이야기.
[개설]
「호랑이와 차씨 번성 전설」은 호랑이를 구원한 차씨 집안의 번성과 관련해 당진시 채운동에서 전해지는 전설이다. 위기에 처한 호랑이를 구원한 차씨의 은혜를 갚기 위해 호랑이는 길(吉)한 묫자리를 점지해 준다. 호랑이의 보은 덕분에 명당을 얻은 차씨 집안은 자손이 번성하게 되었다고 한다.
[채록/수집 상황]
「호랑이와 차씨 번성 전설」은 1996년 5월 22일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읍 채운리에서 차감례[여, 당시 68세]로부터 채록하였으며, 이는 『당진군지』(당진군, 1997)에 수록되었다.
[내용]
옛날 차씨 성을 가진 한 할아버지가 어디만큼 가는데 호랑이가 신작로 가운데 입을 딱 벌리고 있었다. 다가가서 보니 입안에 무언가 걸린 것이 있기에 입을 더 벌려서 목에 걸린 죽절(竹節)을 빼 주었다. 그러자 호랑이가 몸을 바짝 수그려 등에 타라는 시늉을 하였다. 등에 탄 할아버지는 호랑이가 어디쯤 가서 멈추어 서기에 좋은 묫자리를 점지해 준 것으로 생각하였다. 후에 그가 죽으면서 그곳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기어 자손들이 그곳에 묘를 쓰게 되었다. 그런 연유로 자손이 번성하였으며, 동짓달 보름에 사당에서 제사를 지내고 있으면 호랑이가 다녀가는데 밤에 화장실을 가면 불을 비추어 주고, 눈이 오면 호랑이의 발자국이 있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호랑이와 차씨 번성 전설」은 은혜 입은 호랑이의 ‘보은 모티프’와 자손이 번성할 길한 묫자리를 점지해 주는 ‘명당 모티프’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