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신평면 금천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사찰.

[개설]

불교 신자 고 김순식이 1957년에 사재를 털어 개인 사찰을 지어 운영하다 대한 불교 선학원에 사찰 등록을 하였으며, 현재는 대한 불교 조계종에 소속되어 있다.

[건립 경위 및 변천]

1957년 김순식이 건립하여 개인 사찰로 운영되어 오다가 대한 불교 선학원에 사찰 등록을 하였고, 초대 덕진 승려가 2년간 운영하였다. 그에 이어 현재 대한 불교 조계종 비구니 법공 승려가 운영하고 있다.

[활동 사항]

당진 불교의 현대화와 생활화에 선구적인 역할을 해온 사찰이다. 다가가기 어려운 멀리 있는 절이 아니라 신평면의 터줏대감과 같은 절로 신평 지역 불교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절이다. 특히 흥국사의 연등 행사는 신평면에서 유명한 행사이다. 최근에는 세한 대학교 당진 캠퍼스와 가까이 있어 새로운 신도들의 발걸음도 많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법공 승려가 1997년에 흥국사 부설 수미 어린이집을 개원하고 친환경적인 환경과 교육 프로그램으로 활발히 운영 중에 있다. 평지 야산의 숲속 흥국사는 다양한 신도 조직과 활동이 모범적으로 체계화되어 있다. 어린이 법회, 학생회, 거사회, 관음회 합창단, 불교 교양 대학, 청소년 수련회 등 다양한 신도 조직 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 여름 불교 학교를 30여년 째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 여름 불교 학교에서는 협동 놀이와 공동체 놀이를 통해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갖는다. 여름 불교 학교에서는 스마트폰과 떨어져 1박 2일동안 생활하며 어린이 오계(五戒)를 염송하면서 사찰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유명한 행사이다. 새해 맞이 행사로는 신도들이 모은 저금통과 과자, 과일등을 가지고 복지 시설 및 장애가족을 방문하여 후원을 하는 등 자비의 적극적인 실천 행사를 하고 있다.

[현황(조직,시설 현황 포함)]

대웅전과, 목조 앞면 5칸, 옆면 3칸 외에 요사 4동, 종각, 5층 석탑이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