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순성면 성북리에 있는 산.

[개설]

1740년(영조 16) 영조의 딸 아지 옹주(阿只翁主)의 태반을 안태사를 시켜서 묻은 곳에 세운 태실비가 있기에 태봉산이 되었다. 면천 고지도에 보이는 '태봉(胎峯)'이란 글자가 지금까지 어느 곳을 가리키는지 알려져 있지 않았는데, 현재 순성면의 태봉산(胎封山)임이 알려져 고지도의 내용이 확인되었다.

[명칭 유래]

영조의 딸 아지 옹주의 태를 묻고 태실비를 세운 산이라 태봉산이라 불린다.

[자연환경]

태봉산은 소나무와 잡목이 혼재한 야산이다.

[현황]

아지 옹주의 태실비는 도굴된 상태로 방치되어 있었으나 1989년 9월 25일 순성 초등학교 체육 진흥 관리 위원회가 비석을 수거하여 현재 순성 초등학교 교정에다 옮겨 보존하고 있다. 현재 받침돌만 어지러이 산정에 놓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