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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내북천 제철유적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501384
한자 茂朱內北川製鐵遺蹟
영어공식명칭 Iron Manufacture Relics of Naebukcheon Stream in Muju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대불리
집필자 곽장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17년 1월 16일~31일 - 무주 내북천 제철유적 군산 대학교 곽장근 교수 지표 조사 시작·종료
현 소재지 무주 내북천 제철유적 -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대불리 지도보기
성격 제철유적

[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대불리에 있는 제철유적.

[개설]

무주 내북천 제철유적(茂朱內北川製鐵遺蹟)은 2017년에 『디지털 무주 문화 대전』을 위해 기획된 무주군 제철유적 지표 조사에서 그 존재가 발견되어 처음으로 학계에 보고된 신규 유적이다. 2017년 1월 16일부터 같은 해 1월 31일까지 군산 대학교 교수 곽장근이 현지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내북천(內北川)을 중심으로 그 동쪽에 위치한 범마골과 박실리골에서 상당량의 슬래그(slag)[철을 제련하는 제철 과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가 채집되었다.

[현황]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과 충청북도 영동군 상촌면, 경상북도 김천시 부황면 등 경계에 삼도봉(三道峰)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곳을 달리 '날라리봉'이라고도 부른다. 1414년(태종 14) 전국을 8도로 나눌 때 삼남의 분기점이다. 이곳에서 북서쪽으로 1.5㎞ 거리를 두고 암봉으로 이루어진 석기봉(石奇峰)과 진달래, 철쭉으로 유명한 민주지산(岷周之山)이 있다. 흔히 일반인들에게는 민주지산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그 이유는 영동군 상촌면 물한 계곡이 워낙 유명하고 삼도봉을 산행할 때 주로 민주지산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민주지산석기봉 사이에서 발원하여 서남쪽으로 흐르는 물줄기를 내북천이라고 부른다.

현지 조사 때 내북천과 그 동남쪽 범마골과 박실리골에서 슬래그가 채집되었다. 민주지산 남쪽 기슭에서 발원하여 서남쪽으로 흐르는 내북천을 따라 중고개 마을과 내북동 마을 부근에 비교적 넓은 평탄 대지가 펼쳐져 있다. 삼도봉 남쪽 기슭에서 발원하여 하미 마을까지 서남쪽으로 흐르는 범마골에서도 상당량의 슬래그가 채집되었다. 무주군 설천면 대불리 점말 마을 부근과 박실리골에서도 그 크기가 다양한 슬래그가 수습되었다. 현지 조사 때 제철유적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지는 못하였지만 수량이 풍부하고 평탄 대지가 발달한 내북천과 박실리골, 범마골에 제철유적이 자리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아직까지 무주 내북천 제철유적을 대상으로 정밀 지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그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지만, 내북천과 그 주변에 제철유적이 자리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무주군 무풍면의 북쪽인 설천면 대불리 일대에 대규모 제철유적이 자리하고 있을 가능성을 암시해 주고 있다. 향후 무주군 제철 유적의 분포 양상과 그 성격을 밝히기 위한 지표 조사 및 발굴 조사가 필요하다.

[참고문헌]
  • 현지 조사(군산 대학교 교수 곽장근, 2017. 1. 16.~2017.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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