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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로가」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501294
한자 嘆老歌
이칭/별칭 「흥글 타령」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금평리
집필자 김성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1982년 8월 15일 - 「탄로가」 채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89년 - 「탄로가」, 『전북의 민요』에 수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4년 - 「탄로가」, 『무주 군지』 중권에 수록
채록지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금평리 두문 마을 지도보기
가창권역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성격 민요|유희요
기능 구분 신세 타령요
형식 구분 일정한 형식 없이 읊조리는 방식
가창자/시연자 정성녀[여, 77세]

[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금평리에서 늙음을 한탄하며 부르는 일종의 유희요.

[개설]

「탄로가(嘆老歌)」는 늙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한탄하며 부르는 신세타령 노래이다. 이런 종류의 민요는 특정 지역에 국한되어 전승되는 향토 민요는 아니고, 일정한 장단이나 선율에 얽매이지도 않는 노래로서, 심심풀이 삼아 흥얼거리면서 부른다고 하여 「흥글 타령」이라고도 한다.

[채록/수집 상황]

「탄로가」는 1989년 김익두가 편저하고 전북 애향 운동 본부에서 발간한 『전북의 민요』와 2004년 무주 군지 편찬 위원회가 간행한 『무주 군지』 중권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82년 8월 15일 무주군 안성면 금평리 두문 마을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정성녀[여, 77세]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일정한 형식이나 박자가 없이 신세를 한탄하며 읊조리는 방식으로 노래한다.

[내용]

분통 같던 요내 얼굴/ 검버섯이 끼었구나/ 삼단 같던 요내 머리/ 모시 바구리가 되었구나/ 초롱 같이 밝던 귀는/ 절벽[처럼 꽉 막힌] 귀가 되었구나/ 박속같이 이내 이빨/ 간 곳 없고 아래턱이 코를 차네/ 아무리야 좋은 사람/ 늙어나 지면 뵈기도 싫여/ 아무리야 좋은 입성/ 떨어지면 걸레가 되고/ 아무리야 좋은 음식/ 쉬어지면 못 먹느니.

[의의와 평가]

「탄로가」는 젊었을 때 모습과 늙은 현재의 모습을 비교하는 대구(對句)로 배치하여 부름으로써 극적인 대비를 통하여 유머와 해학을 잃지 않고 있다. 특히 「탄로가」는 완성되지 못한 채 끝나 있지만 아무리 청춘이 좋다고 해도 세월이 가고, 뒤늦게 한탄해도 부질없는 일이니, 젊었을 때 허투로 살지 말라는 교훈을 담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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