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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복전」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500615
한자 申遺腹傳
영어공식명칭 Sinyubokjeon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전라북도 무주군
시대 조선
집필자 문미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전 소설

[정의]

무주 출신 신유복의 영웅적 일대기를 그린 작자 미상의 고전 소설.

[개설]

「신유복전(申遺腹傳)」은 조선 고전 문학 선집 19번째 책으로, 김교식의 주해, 리창유의 윤색을 거쳐 1987년에 평양에서 출간된 것을 2000년 서울 연문사에서 재간행하였다.

[내용]

신유복(申遺腹)은 전라도 무주 남면 고비촌의 진사 신영의 아들이다. 어려서 부모를 여의고 유리걸식(流離乞食)하게 되었는데, 그의 비상함을 알아본 상주 목사의 주선으로 호장 이섬의 집에 장가들게 된다. 이섬 부부와 두 딸은 거지 행색의 신유복을 보고 모두 그를 박대하였지만 막내딸은 신유복의 장대함을 보고 시집가겠다고 한다. 그러자 이섬 부부는 막내딸을 욕하며 신유복과 함께 내쫓는다. 움막을 짓고 살면서 남의 집 일을 도와 겨우 입에 풀칠을 하지만 부모 형제는 한번도 그들을 돌보지 않았다. 부인 경패는 그 와중에도 신유복에게 책을 주며 산에 올라가 공부하여 입신양명(立身揚名)하기를 권한다. 이에 산에 올라가 8년 공부를 마치고 내려오니 부인은 갖은 고생 속에서도 묵묵히 남편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 사이 두 언니도 결혼을 하였는데, 신랑들은 모두 부유한 집 자제로 방탕한 생활을 한다. 세 사람은 모두 과거 시험을 보러 한양으로 떠나게 되는데, 노자를 구할 길 없어 친정에 찾아간 경패는 식구들에게 갖은 모욕을 당하고 돌아온다. 그녀는 머리를 잘라 신유복에게 주며 팔아서 과거를 볼 지필묵을 사라고 한다. 신유복은 부인을 생각하며 지은 시 한 수를 쥐어주고 집을 나서 갖은 고생 끝에 한양에 당도하고, 지필묵을 사러 간 시장에서 장사꾼들의 호의를 받게 된다. 신유복은 과거에 급제하였고 그의 재주를 알아본 임금이 곧바로 수원 부사를 제수한다.

신유복의 소식을 들은 이섬 부부가 두려워 어쩔 줄 몰라 하자 신유복 부부는 지난날의 잘못을 용서하고 그들을 가족으로서 대우한다. 또한 무주 고향에 가서 선영에 절하고 무너진 집과 무덤을 회복시킨다. 이때 명나라에 오랑캐가 쳐들어와 구원을 요청하니 신유복이 나라를 위해 자청하고 명나라로 나간다. 가는 길에 천봉산에 들러 일향 대사에게 청하여 동행한다. 전장으로 간 신유복은 일향 대사의 도움을 받으며 적군을 모두 물리친다. 그리고 그들에게도 은혜를 베풀어 용서하니 적군도 모두 감복하여 물러난다. 명나라 황제는 신유복을 환대하여 위국공에 봉하고 조선에서도 그를 영웅으로 대접하며 환대한다. 신유복은 처족의 면천을 청하고, 조정에서는 그들에게 벼슬까지 하사한다. 신유복은 부인과 금슬지락(琴瑟之樂)으로 세월을 보내며 3남 1녀를 두고, 70세에 이르자 사직하고 무주 고비촌으로 귀향하여 여생을 마치게 된다.

[의의와 평가]

무주 출신의 인물 신유복이 어려움을 딛고 영웅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고진감래(苦盡甘來), 권선징악(勸善懲惡)의 사상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의 아내 경패를 통해 조선 여성으로서 갖추어야 할 인격적 요소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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