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무주 지역에서 실을 내어 옷감을 짜는 모든 일. 나일론 등 합성 섬유가 나오기 전까지 무주 지역 사람들은 무명, 삼베, 명주 등의 옷감을 만드는 길쌈을 하였다. 목화, 대마, 누에고치 등의 재료를 활용해 옷을 만드는 일련의 과정을 ‘길쌈’이라고 한다. 길쌈은 전통 시대 여성들의 중요한 노동이었다. 옷감의 재료는 목화, 대마, 모시풀, 누에고치, 짐승 털 그리고...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덕유산의 ‘덕’ 자를 따서 ‘덕산(德山)’이라 불렸다고 전한다. 본래는 금산군에 속한 지역으로 1674년(현종 15) 무주 도호부(茂朱都護府) 이안면에 편제되었다. 1914년 덕곡(德谷) 마을·수락(水落)[후에 수락(壽落)으로 바뀜] 마을·정천(井川) 마을·상산(上山) 마을과 함께 무주군 안성면 덕산리로 개설하였다. 덕...
1905년에 작성된 전라북도 무주군의 신호적. 조선 시대에는 3년마다 호적을 작성하여 대장에 편성하였는데, 이를 ‘구식 호적’이라 칭한다. 이에 비해 1896년 제도의 개혁 이후에 작성된 호적을 ‘신식 호적’이라 칭한다. 신식 호적은 호구 기재 사항을 붉은색으로 인쇄한 호적표를 관에서 각 호에 2부씩 지급하면 백성들은 이를 기재하여 지방관에 제출하였다. 제출된 호적표 중 1부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