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장덕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제갈근환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제갈근환(諸葛根煥)[1851~1915]은 본관이 남양(南陽)이다. 제갈경홍(諸葛敬洪)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일찍이 아버지를 잃고 편모슬하에서 성장하였다. 평소에 어머니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였는데, 어머니가 병들어 생명이 위급할 때 손가락을 깨물어 피를 내어 먹게 하여 온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