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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일대 하천에서 잡은 피라미 등의 민물고기를 조려서 만든 음식. 백두 대간(白頭大幹)의 산줄기 사이에서 흘러나온 무주군 무풍면의 남대천(南大川), 설천면의 무주 구천동(茂朱九千洞)과 원당천(元塘川), 적상면 괴목리의 상곡천(裳谷川)과 삼가리의 적상천(赤裳川), 적상면 삼유리의 삼유천(三柳川) 등의 금강 상류 지역과 또 다른 물길인 구량천(九良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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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에서 생산된 생마를 갈아 밀가루와 함께 반죽하여 얇게 썰어 만든 국수. 가루 반죽을 '어떤 기구로 어떻게 만드는가'에 따라서 국수를 만들 때의 표현 방식이 각각 다르다. 우리나라에서는 '국수를 뺀다' 또는 '누른다[押]'고 하고, 일본에서 '국수를 썬다[切]' 또는 '뺀다[伸]'고 하고, 중국에서는 '국수를 친다[拉]'고 한다. 국수는 원래 반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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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일대에서 수확한 메밀을 갈아서 앙금을 앉혀 그것으로 쑤어 만든 묵. 메밀은 가뭄이나 추위에 잘 견디면서 생육 기간이 짧고, 영양가와 저장성이 높아 예전부터 구황 식물로 많이 재배되었다. 메밀은 다른 곡식에 비해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고, 비타민 B1과 비타민 B2, 니코틴산(nicotinic acid)이 들어 있어 영양가가 높고 칼로리는 낮다. 메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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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금강 상류 맑은 물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에 매운 양념과 시래기를 넣고 끓인 음식. 매운탕은 주로 생선 매운탕을 말하는데, 바닷고기나 민물고기를 이용하여 두루 끓인다. 고 조리서인 『시의전서(是議全書)』에 "생선 조치는 격식이 매우 다양하여 찌개를 하려면 고춧가루에 기름을 넣고 숟갈로 갠 뒤, 찌개 위에 얹으면 빛깔이 아름답고 맛이 칼칼하여 좋다."고 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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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고산 지대에서 채취하여 조리한 산채 나물을 밥에 얹어 양념 고추장에 비벼 먹는 향토 음식. 무주 산채비빔밥에 들어가는 산채에는 풍부한 섬유소와 칼슘·인·칼륨·비타민·베타카로틴·단백질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말리고 갈무리하는 동안에 태양 에너지와 바람에 의한 또 다른 효능을 가지게 된다. 산지에서 직접 채취한 산나물을 즉석에서 무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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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의 하천에서 잡은 자가사리 등의 민물고기를 푹 고아, 쌀과 야채를 넣어 끓인 죽. 무주군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인 어죽은 설천면·적상면·안성면·부남면 등의 강이나 냇가에서 솥단지를 걸어 놓고 바로 잡은 민물고기를 끓여서 놀다 지친 허기를 채우며 즐기는 음식이다. 어죽은 민물고기이므로 비린내 없이 끓이는 특수한 비방이 있어서 무주의 전통 음식으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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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적상면에서 채취한 표고버섯으로 육수를 내어 표고버섯과 각종 재료를 넣어 만든 국밥. 약 600년 전 중국 명나라 때에 오서(吳瑞)라는 사람은 표고의 효능을 '풍치혈파기익(風治血破氣益)'이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표고버섯의 포자에 독감이나 암에 속하는 풍을 다스리는 성분이 있다는 뜻이다. 또한 표고버섯의 에리다데민 성분은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므로 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