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항공업체.

[설립목적]

제주 지역의 항공 교통 수단을 개선하여 제주도민과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의 여행 편의를 높이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양대 항공사의 독과점 및 고비용 구조에서 비롯된 제주도민의 경제적 부담과 관광객 감소에 따른 지역 경제 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2004년 9월 제주도의 항공사업 파트너 공개모집에 참여하여 제안서 심사 등을 거쳐 애경그룹이 선정되었다. 2005년 1월 25일 애경그룹(75%)과 제주도(25%)의 공동출자로 민관 합작법인 형태의 (주)제주에어가 설립되었다.

자본금은 제주도가 50억 원(12.5%), 애경그룹 254(63.5%)억 원, 산업은행 50억 원(12.5%), 기타 일반 46억 원(11.5%) 등 총 400억 원이 투자되었다.

2005년 2월 4일 (주)제주에어 서울지사 사무소가 개소한 데 이어 3월 24일 항공기 기종으로 캐나다 봄바르디어사의 터보프롭 항공기인 Dash8-Q400을 선정하였다. 터보프롭 항공기 Dash8-Q400은 최대 항속거리가 2,500㎞로 안전성과 쾌적성이 뛰어나고 경제성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기종이다.

2005년 8월 25일 (주)제주에어는 정기항공 운송사업 면허 및 4개의 노선 면허를 취득하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한국에서 세 번째로 정기 항공사로 출범하였는데, 이는 부정기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받은 (주)한성항공과는 운영 형태가 다른 것이었다.

2005년 9월 20일 제주에어에서 제주항공으로 명칭을 바꾸었으며, 2006년 5월 2일 항공기 1호기를 도입함에 따라 6월 5일 제주~김포 노선에 첫 취항을 하였다. 6월 15일 항공기 2호기를 도입함에 따라 6월 29일부터 김포~김해 노선을 취항하였으며, 2006년 말까지 모두 5대의 항공기를 도입하였다.

2020년 3월 2일 제주항공은 LCC 이스타항공을 인수하였다.

[주요사업과 업무]

항공권 예약, 공항 서비스, 기내 서비스, 수하물 서비스, 공동운항 서비스 등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활동사항]

2007년 8월 1일~8월 19일 동안 제주항공은 마케팅 활성화의 일환으로 제주 지역의 숨은 여행지, 맛집, 재미있는 UCC 등을 제작할 수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온라인 서포터즈를 모집했다.

2007년 8월 6일~8월 31일 동안에는 전국 2년제 이상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저비용 항공사의 미래 전략과 리더로서의 마케팅 실행전략’을 주제로 한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였다.

[현황]

2006년 총 수송 실적은 총 4,810회에 252,750명(탑승률 71%)을 운항했는데 제주 노선은 3,433회에 223,042명(탑승률 88%), 기타 노선은 1,377회에 29,708명(탑승률 29%)으로 제주 노선이 주를 이루고 있다.

2007년 1월 현재 터보프롭 항공기 5대를 투입, 제주~김포(28편), 제주~김해(8편), 김포~김해(6편), 김포~양양(4편) 등에 48편을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기존 항공 운임의 70~80% 수준으로 요금을 책정했고, 시장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주중 운임(월~목), 주말 운임(금~일) 성수기(설날, 하계 바캉스, 추석, 연말연시) 운임의 3단계 체제로 구분하고 있다.

2007년 현재 조직으로는 제주본사 아래 서울지사를 두고 있으며 부산지점·양양지점·서울지점·제주지점의 네 개 지점을 두고 있다.

2020년 3월 2일 제주항공은 LCC 이스타항공을 인수하면서 보유 항공기는 45대에서 68대로 늘었다.

[의의와 평가]

제주항공은 국내 실정에 적합한 중소형 항공기를 이용한 저비용·저운임 구조의 지역 항공사로서 제주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도민 및 관광객의 경제적 부담 경감, 관광 수요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