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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싱성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01405
한자 -城
영어음역 Odeusingseong
영어의미역 Odeusingseong Fortress
분야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등동 612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은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4·3석성
양식 성곽
건립시기/연도 1951년연표보기
높이 2.5m
길이 30m
둘레 30m
소재지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등동 612 지도보기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등동에 있는 제주 4·3 시기에 쌓은 석성.

[개설]

오드싱성제주시 오등동 주민들이 제주 4·3 사건 당시 해안 마을로 소개되었다가 1951년 마을을 재건할 때 오등동 마을을 둘러싼 석성의 일부이다. 오드싱은 오등생의 토박이 지명으로, 『제주읍지』(1783년)에 ‘오등생리(吾登生里)’라 적혀 있다.

[건립경위]

이승만 정부에 의해 제주도 중산간 마을 소개령이 내려져 1948년 11월 중순경부터 소개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1948년 11월 7일 토벌대가 오등동에 느닷없이 들이닥쳐 마을을 불태워버리자 오등동 주민들은 해안으로 내려가든지 아니면 더 깊은 산속으로 피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해안 마을로 소개 갔던 오등동 주민들은 1949년 봄에 아라동 인다 부락 전략촌 임시 가옥에 살다가 1950년 봄 무렵 오등동오드싱성을 쌓고 들어와 살게 되었다. 오드싱성은 이때 쌓은 성곽의 일부가 남아 있다.

[형태]

오드싱성은 겹담 형식의 석성으로 현재 밭담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많이 훼손되어 일부만 남아 있는 상태이다.

[현황]

현재 오드싱성은 오등동 마을회관 앞에 과수원의 경계로 활용되고 있으며 폭 1.5m, 높이 2.5m, 길이 30m 정도 남아 있다.

[의의와 평가]

오드싱성은 제주 4·3 시기 전략촌의 형태와 변화 과정을 알 수 있으며, 석성을 이용한 주민들의 방어와 경비 활동, 다양한 형태의 주민들의 생활상 연구에 도움을 준다. 4·3으로 인한 마을 구조의 변천 과정도 살펴볼 수 있다.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보존 대책을 강구하여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면 좋을 듯하다.

[참고문헌]
  • 제주도·(사)제주4·3연구소, 『제주4·3유적』1(각, 2003)
  • 자료(제주시 오등동 정시봉(남/1931년생), 2003년 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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