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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곤 거 속 궂나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01344
영어음역 Eolgul Gon Geo Sok Gunna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언어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집필자 문순덕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여성의 외모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속담.

[개설]

“얼굴 곤 거 속 궂나”는 주로 신부 감을 구할 때 쓰이던 속담으로, 얼굴이 고운 사람은 마음 씀이 좋지 않다는 의미이다.

남자들은 신부 감을 고를 때 가장 먼저 외모를 본다. 얼굴이 예쁘면 마음도 예쁠 것 같지만, 문제는 외모와 마음가짐이 같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예쁘면 우쭐대고 자만하여 조강지처로서 탐낼 것이 못 된다는 의미로서,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는 경고이기도 하다.

[비슷한 속담]

o놈이 간장 쎄긴 얼굴 넙은 들에 쓴 간절귀여.

(남의 간장 썩힌 얼굴 넓은 들에 쓴 개똥참외다.)

o얼굴 곱뎅 징이지 말곡, 소리 좋뎅 징이지 말라.

(얼굴 곱다고 탐내지 말고, 소리 좋다고 탐내지 말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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