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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501135
한자 公正里通安-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유적/민간 신앙 유적
지역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
집필자 이상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공정리 통안마을 숲 -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 통안마을 지도보기
성격 마을 숲
면적 9,917㎡

[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 통안마을에 있는 숲.

[개설]

공정리 통안마을 숲은 마을 입구에 자리잡은 전형적인 수구막이 역할을 하는 민간 신앙 유적이다. 수구막이란 마을에 나쁜 기운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거나 또는 마을의 기운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것을 말한다. 마을 숲은 민속적으로는 마을 사람들의 신앙의 대상이고, 풍수 지리적으로는 좋은 땅을 조성하는 구조물이며, 심미적으로는 풍치의 장소이다. 또한 바람과 홍수 등을 막아 마을을 보호하는 구조물이며, 마을의 영역을 결정하는 상징적 장소로서의 역할도 하는 문화 통합적 시설이다.

[위치]

공정리 통안마을 숲무주군 안성면 공정리 통안마을 입구의 통안천이 빠져나가는 길목에 위치한다.

[형태]

공정리 통안마을 숲은 소나무로 조성되었고, 수구막이 역할을 하며, 실제적으로는 제방림의 역할을 한다. 마을 숲의 규모는 9,917㎡이다.

[의례]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 통안마을 앞으로 덕유산 동엽령에서 발원한 맑은 물이 흘러간다. 통안천이 휘돌아 마을 앞쪽으로 빠져나간다. 실제 울창한 소나무 숲은 통안마을 수구(水口) 지점에 위치하여 수구막이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마을 쉼터에 자리잡은 커다란 느티나무와 회화나무 두 그루는 마을로 들어오는 나쁜 기운을 막는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회화나무는 ‘입신출세’를 상징하여 벼슬에 오르게 된 기념으로 정원에 심었고, 또한 지혜와 진실을 상징하여 중요한 판결을 내리는 재판정에도 심었다고 한다. 그리고 회화나무를 집안에 심으면 학식이 높은 학자가 태어난다는 믿음을 가져 신성한 나무로 여겨진다.

[현황]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 통안마을은 ‘삼재불입지지(三災不入之地)’라 하여 누구나 평안을 누리면서 살 수 있는 마을이라고 한다. 흔히 삼재(三災)는 수재(水災)·풍재(風災)·화재(火災) 등을 대삼재(大三災)라 하고, 전란(戰亂)·흉년(凶年)·질병(疾病) 등은 소삼재(小三災)라 일컫는다. 이런 모든 재앙이 들어올 수 없는 평안한 곳이란 의미로 ‘통안마을’이라 불리고 있다. 공정리 통안마을 숲에 도농 교류 센터를 비롯하여 자연 친화적인 시설물을 조성하여 ‘솔내음 산촌 생태 체험장’으로 변모되었다.

[의의와 평가]

공정리 통안마을 숲은 전형적인 수구막이 숲으로 수해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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