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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501106
한자 斜川里西倉山神祭
영어공식명칭 Seochang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Seochang-ri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사천리 서창 마을
집필자 이상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중단 시기/일시 1990년연표보기 - 사천리 서창 산신제 중단
의례 장소 산제당 -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사천리 서창 마을 지도보기
성격 마을 신앙|마을 제사
의례 시기/일시 음력 1월 2일 밤 11시~12시
신당/신체 산제당|느티나무

[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사천리 서창 마을에서 산신에게 지내던 마을 제사.

[개설]

사천리 서창 산신제는 음력 1월 2일 밤 11시~12시 무렵에 할아버지와 할머니 산제당에서 마을의 무병과 풍년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냈던 제사이다.

[연원 및 변천]

사천리 서창 산신제서창 마을에 살고 있던 주민들이 감소함에 따라 1990년 무렵에 없어졌다.

[신당/신체의 형태]

무주군 적상면 사천리 서창 마을에서는 과거 세 군데에서 제를 모셨다. 현재 서창 마을 산제당은 마을 뒷산 중턱 아름드리 소나무 숲에 남아 있다. 이를 당산 할아버지라고 칭한다. 산제당은 정면과 측면 각 한 칸의 규모이며, 예전에는 기와를 올렸다고 하나 지금은 주변과 지붕 모두 함석으로 되어 있다. 주변에 기와가 쌓여 있다. 문은 쌍여닫이 나무문이다. 지금도 문 앞에는 시루가 놓여 있다. 내부에는 당시에 사용했던 촛대, 술 주전자, 그릇 등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다. 신위나 산신도 등은 없다. 이곳이 첫 번째로 제사를 모시는 곳이다.

그리고 마을 입구 못 미쳐 오른편 언덕에는 1m 정도 크기의 여근석을 모신 제당이 있는데, 이곳이 두 번째로 제사를 모시는 곳이다. 이를 ‘고석 할머니’라 칭한다. 고석 할머니는 자연석인데, 마치 여성의 생식기 모습이다. 아랫부분에는 몇 개의 돌이 놓여 있고 칡 줄기로 묶여 있다. 고석 할머니는 장방형의 돌 위에 올려 있으며, 네 기둥에 함석지붕을 올려놓은 모습으로 모셔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마을 숲에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는데, 이곳에서 제사가 모셔진다. 이곳에는 돌탑이 있었다고 하나 새마을 운동 때 없어졌다고 한다.

[절차]

사천리 서창 산신제는 음력 정월 초이튿날 밤 11시~12시 무렵에 모신다. 제관(祭官)은 음식을 준비하는 집에서 맡는데, 삼 일간 목욕하고 바깥출입도 하지 않고 기우하면서 하며, 두 분이 모신다고 한다. 제사 비용은 동답 661㎡에서 나온 것으로 충당하고, 부족하면 동네 기금으로 충당한다. 제사 음식은 삼색실과, 마른 어물, 김, 탕, 돼지머리, 떡 등으로 준비한다. 이때 음식을 장만할 때에는 마을 뒤 바위 밑 샘에서 나오는 물을 사용한다. 할아버지, 할머니 당산에는 똑같이 제물을 장만했지만 느티나무에서는 고수레만 한다. 제의 순서는 유교식으로 초헌, 중헌, 종헌을 하는데 축문은 없고 가구마다 소지를 올린다.

[축문]

사천리 서창 산신제의 축문은 따로 없고, 개인별로 집집마다 소지를 올렸다.

[부대 행사]

사천리 서창 산신제를 마친 그 다음날 마을 사람들이 마을 회관에 모여 하루 종일 신나게 놀았다고 한다.

[현황]

무주군 적상면 사천리서창 마을임진왜란 때 피난처로 형성되었다. 처음에 들어온 입향조는 김해 김씨이다. ‘서창’이란 지명은 적상산을 둘러싸고 서쪽에 있는 창고를 의미한다. 서창 마을에서는 3군데에서 제를 모셨다. 서창 마을 입구에는 수구막이 역할을 하는 사천리 서창 마을 숲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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