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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500979
한자 映畵
영어공식명칭 Film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한풍루로 326-17[당산리 1199-3]|한풍루로 326-28[당산리 1103]|설천면 만선로 185[심곡리 산43-15]|무설로 1482[청량리 1454]|무풍면 구천동로 530-62[삼거리 산1-7]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건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97년 - 무주 덕유산 리조트에서 제35회 대종상 영화제 개최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3년 6월 - 제1회 무주 산골 영화제 개최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4년 6월 - 무주 산골 영화관 개관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6년 - 무주군 생활 문화 예술 동호회 산하 무비 인 무주 창립
관련 장소 위치 무주 산골 영화관 -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한풍루로 326-17[당산리 1199-3]지도보기
관련 장소 위치 무주 예체 문화관 -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한풍루로 326-17[당산리 1199-3]지도보기
관련 장소 위치 무주군 생활 문화 예술 동호회 -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한풍루로 326-28[당산리 1103]지도보기
관련 장소 위치 무주 덕유산 리조트 -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만선로 185[심곡리 산43-15]지도보기
관련 장소 위치 덕유산 자연 휴양림 -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530-62[삼거리 산1-7]지도보기
관련 장소 위치 국립 태권도원 -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무설로 1482[청량리 1454]지도보기

[정의]

전라북도 무주군의 영화 관련 정책 및 무주군을 배경으로 촬영된 영화.

[개설]

일제 강점기와 해방을 거치면서, 전라북도에는 ‘신파(新派)’라고 불리는 연극 단체와 극장이 생기기 시작하였고, 유랑 극단과 영화가 등장하면서 순회공연을 위한 지방 극장이 들어서게 되었다. 이러한 상설 공연장의 등장은 향토 문화 예술 발전에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지역의 핵심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였다. 무주군에서는 1959년에 공관(公館)이 건립되면서 처음으로 문화 공간을 가지게 되었다. 이를 기점으로 무주군에서는 1961년에 문화 극장과 1968년에 안성 극장이 개관하였다. 하지만 1970년대 텔레비전의 보급으로 인해 다른 시군들처럼 영화관을 찾는 발길이 잦아들면서 운영난에 봉착하게 됨에 따라 안성 극장은 1973년에, 문화 극장은 1977년에 문을 닫았다.

이후 무주군에서는 영화를 보기 힘들어졌고, 영화를 보기 위해서 1시간 거리의 도시로 나가야 하였다. 무주 군민들은 2013년 무주 산골 영화제의 개최와 2014년 무주 산골 영화관의 개관까지 무려 40년을 기다려야 하였다. 그 기간 동안 주목해야 할 부분은 전주 국제 영화제의 태동에 도화선이 된 곳이 바로 무주라는 점이다. 1997년 무주 덕유산 리조트에서 개최된 대종상 영화제가 계기가 되어, 1998년 8월 대종상 영화제를 전주에 유치하자는 토의가 이뤄지면서 처음으로 전주 국제 영화제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무주 지역 출신 영화인]

영화계에서 활동한 배우나 감독을 살펴보면, 무주군 무주읍 대차리 태생의 황박성(黃博性), 읍내리 태생의 박보용(朴輔用), 읍내리 태생의 진봉진(陳鳳鎭) 등이 있다. 특히 배우 진봉진은 홍콩과 한국 합작 영화인 임원식 감독의 「대폭군」[1966년]으로 영화계에 데뷔하였고, 하몽하 감독의 「음양도」[1971년]의 주연을 꿰차면서 왕성한 활동을 하였다. 이원세 감독의 「전우가 남긴 한마디」[1979년] 촬영 때에는 두 번씩이나 죽을 고비를 넘기는 대형 사고를 겪기도 하였지만 영화에 대한 열정으로 이후에도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이용민 감독의 「공포의 이중 인간」[1974년], 최영철 감독의 「황금 마당」[1975년], 권영순 감독의 「태백산맥」[1975년], 장일호 감독의 「호국 팔만대장경」[1978년]과 「사랑하는 사람아」[1981년], 고영남 감독의 「사랑의 노예」[1982년], 임권택 감독의 「안개 마을」[1982년], 신상옥 감독의 「마유미」[1990년] 등이 있으며 300여 편의 영화에서 열연하였다.

촬영 감독으로는 무주읍 읍내리 출신의 김윤수(金潤秀)가 있다. 다양한 영화의 이미지를 디테일하게 카메라로 잡아내는 촬영 감독으로 잘 알려진 김윤수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1992년]을 시작으로 「깡패 수업」[1996년], 「여고 괴담 두 번째 이야기」[1999년], 「흑수선」[2001년], 「가문의 영광」[2002년], 「선생 김봉두」[2002년] 등에서 탁월한 재능을 발휘하며 아름답고 독특한 영상미를 만들어 냈다. 주요 수상 경력으로는 「그대 안의 블루」[1992년]를 통해 한국 영화 촬영 감독 협회가 주관하는 17회 황금 촬영상을, 「런어웨이」[1995년]를 통해 19회 황금 촬영상을, 「여고 괴담 두 번째 이야기」를 통해 2001년 미국 슬램댄스(Slamdance) 영화제에서 최우수 촬영상을, 「흑수선」을 통해 2002년 39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촬영상을 수상하였다.

[무주 산골 영화제와 영화관]

인구 2만 명의 산골 마을에서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걸출한 배우나 감독을 배출하고도 영화관의 부재로 문화 예술적 갈증에 시달렸던 무주군은 2013년에 들어서서 무주 산골 영화제를 개최하게 되었다. 당시 무주 군수인 홍낙표와 전주 MBC가 오랜 논의 끝에 무주 산골 영화제를 개최하기로 하고, ‘영화 소풍’을 대전제로 ‘설렘·울림·어울림’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따사로운 햇빛과 싱그러운 초록빛을 담아내는 청청한 6월의 자연 속으로 관객들을 초대하였다. 무주 산골 영화제는 잠시 일상을 뒤로 하고 삶의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는 설렘 가득한 작은 ‘소풍’ 여행길을 제안한다.

또한 2014년에는 영화를 상시적으로 보고 싶어 하는 무주 군민의 오랜 숙원이 현실로 이뤄졌다. 삶의 질 향상이라는 도정 목표 아래 전라북도가 추진한 작은 영화관 사업의 일환으로 무주 산골 영화관이 개관하였다. 무주 산골 영화제가 개최되는 6월에 맞춰 개관한 무주 산골 영화관무주 예체 문화관 2층에 위치한다. 1관 반디관은 57석, 2관 태권관은 41석 규모의 작은 영화관이다. 총 면적은 435.78㎡이며, 상영관은 3D 영상 장비, 스크린, 영사실을 갖추고 있다.

이처럼 무주 산골 영화제무주 산골 영화관의 등장은 영화를 보고 싶어 하는 무주 군민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며, 영상 문화의 향유권 증대에 기여한다. 1시간 이상 차를 타고 도시로 나가야 하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주차 걱정이 없는 주변 시설의 편리함은 무주에서 영화 문화를 꽃피우는 주요한 요인이 되며, 영화에 대한 무주 군민의 기대감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영화관의 주변 시설인 김환태 문학관이나 최북 미술관도 영화제 개최에 따라 타지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끄는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또한 무주군에서는 2016년부터 무주 공무원이 주축이 되어 무주군 생활 문화 예술 동호회 산하에 무비 인 무주(movie in muju)라는 영화 동아리 모임을 결성하여 무주 산골 영화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영화 촬영지로서의 무주]

아직도 무주군 무주읍 내도리 앞섬 마을 내도교에 신상옥 감독의 영화 「쌀」[1963년]의 촬영지라는 돌로 만든 둥근 모양의 해설판이 남아 있을 정도로, 무주는 덕유산 국립 공원·무주 구천동 계곡·무주 덕유산 리조트 등 아름다운 풍광 덕분에 국내 영화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전주 영상 위원회가 집계를 시작한 이후의 기록을 보면 2001~2016년까지 무주에서 촬영된 영화는 총 20편이고, 촬영 장소도 16곳에 이른다. 주요 장소와 작품으로는 무주 덕유산 리조트에서 촬영한 「국가 대표」[2009년]와 「강남 1970」[2014년], 무주 태권도 공원 부지에 야외 마을 세트를 제작하여 촬영한 「이끼」[2010년], 덕유산 국립 공원 월하탄 계곡에서 촬영한 「달빛 길어 올리기」[2011년], 덕유산 자연 휴양림에서 촬영한 「해적」[2014년] 등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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