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 면민의 화합과 무주 포도의 상업화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지역 축제.

[연원 및 개최 경위]

1992년 매년 10월 10일을 설천 면민의 날로 정하였다. 1999년부터 10월 3일 개천절을 면민의 날로 다시 정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설천 면민과 출향인이 함께 어우러져 기념식과 다채로운 체육 행사, 문화 행사, 우수 농산품 전시회 및 시식회 등을 열었다. 그리고 2011년 10월 3일부터 ‘설천면민의 날 포도 축제’로 특화하였다. 고랭지 설천의 청정 자연 속에서 자란 포도를 브랜드화하고, 지역 관광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2015년부터 포도 축제를 폐지하고 설천 면민의 날로만 진행하고 있다.

[행사 내용]

설천면민의 날 포도 축제는 기념식, 체육 및 민속 행사, 특별 공연 등으로 구성되었다. 주요 프로그램인 체육 및 민속 행사에서는 포도 전시 판매, 포도 포토 존, 포도 품평회, 포도 무게 맞추기, 포도 박스 빨리 나르기 등 포도 관련 행사를 배치하기도 하였다. 2012년 10월 3일 제21회 설천면민의 날 포도 축제 때는 설천면과 경기도 의왕시 고천동이 자매결연 행사를 열었다. 특히 무주군 설천면이 2017년 WTF 세계 태권도 선수권 대회 개최지가 되면서, 2015년 10월 3일 제24회 설천면민의 날과 2016년 10월 3일 제25회 설천면민의 날은 개최지 선정을 축하하고 대회 성공을 기원하며 열렸다.

[현황]

2016년 10월 3일 제25회 설천면민의 날 행사가 설천면 생활 체육공원에서 개최되었다. 주최는 설천면, 주관은 설천면 체육 진흥회가 맡았다. 설천 면민, 출향인, 초청자 등 약 3,000명이 참여하였다. 식전 행사로 주민 자치 프로그램 동아리 4개 반 공연을 마친 후, 1부 행사인 기념식, 2부 행사인 체육 및 민속 행사, 3부 행사인 특별 이벤트 및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되었다. 그 밖에 부대 행사로 태권도 홍보 및 체험관, 추억의 먹거리 체험장, 농특산물 전시 및 내 고장 관광 홍보관을 운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