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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고로쇠 수액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500816
한자 德裕山-樹液
영어공식명칭 Deokyusan Gorosoe Sap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특산물/특산물
지역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영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11년 2월 11일연표보기 - 덕유산 고로쇠 수액 지리적 표시 제33호로 등록
생산지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성격 특산물
용도 음용|약용

[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고지대에서 자생하는 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한 수액.

[개설]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는 고로쇠나무는 단풍나무과에 속하며, 골리수나무, 고리실나무, 고리수나무라고도 부른다. 높이 약 20m 정도로 산지 숲속에서 자라며, 잎끝이 뾰족하고 긴 잎자루가 있다. 지리산 아래 구례 등지와 무주군 설천면 등지에 자생으로 분포한다. 고로쇠나무의 밑동 1m 정도 높이에 채취용 드릴로 1㎝~3㎝ 깊이의 구멍을 뚫고 호스를 꽂아 흘러내리는 수액을 통에 받는다.

덕유산 자락 무공해 지역에서 위생적으로 채취한 덕유산 고로쇠 수액은 자당(蔗糖), 무기물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혈당 조절, 피로 회복, 건위(健胃), 이뇨, 체력 증진에 좋은 건강 음료이다. 고로쇠 수액은 많이 마셔야 체내 노폐물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해마다 채취 철이 되면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은 장작불을 지핀 따뜻한 온돌방에서 짭짤한 음식인 오징어, 멸치, 마른 명태 등과 곁들여 고로쇠 수액을 마시고 있다. 덕유산 고로쇠 수액은 음료수로뿐만 아니라 각종 음식 조리에 물 대신 사용해도 좋다. 덕유산 고로쇠 수액을 마시면 몸에 병이 생기지 않으며, 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고 뼈가 아픈 데 약이 되고, 속병에 아주 좋아 무병장수한다고 전한다.

[연원 및 변천]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에 삼국 시대 때 신라와 백제의 경계 관문이었던 나제통문(羅濟通門)이 있는데, 이곳은 무주 구천동(茂朱九千洞) 입구의 경승지이기도 하다. 전쟁에서 다리 부상을 당한 병사가 나제통문 근처 절벽에서 떨어져 정신을 잃었는데, 우연히 나무에서 떨어진 물이 입안으로 흘러들어 와서 먹게 되었고, 그 후 병사의 다리가 나아 이때 먹은 물이 고로쇠 수액이었다는 전설이 구전되어 오고 있다. 또 다른 전설로는 신라 말기의 승려 도선 대사(道詵大師)가 깊은 산중에 좌선으로 도를 닦은 후 일어서려고 하는데, 무릎이 펴지지 않아 나뭇가지에서 흘러나온 수액으로 목을 축이고 나자 거짓말처럼 무릎이 펴졌다고 한다. 도선 대사는 이 물을 뼈에 좋은 물이라 하여 '골리수(骨利樹)'라고 하였고, 고로쇠 수액의 다른 어원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이와 같은 전설로 덕유산 고로쇠 수액은 오래 전부터 민간요법에 사용되어 왔으며, 건강을 중요하게 여기면서 점차 대중화되었다. 최근 덕유산 고로쇠 수액을 인지하고 있는 사람에게 덕유산 고로쇠 수액의 인지 경로를 질문한 결과, TV 보도를 통해 알게 되었다는 사람이 39.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고, 주변 사람을 통해 안 경우가 32.4%, 현지 관광 및 축제를 통해 안 경우가 17.1%, 인터넷을 통해 안 경우가 4.5%순으로 조사되었다. KBS 등의 주요 방송사와 『문화 일보』, 『한겨레 신문』, 『한국 일보』, 『경향 신문』, 『세계 일보』 등의 신문에 다수 보도되어, 덕유산 고로쇠 수액을 얻는 2월 말에서 3월 축제 철이 되면 전국의 많은 관광객들이 무주군 설천면을 찾고 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무주군에서는 덕유산 고로쇠 수액의 품질 및 기타 특성을 유지·발전시키기 위하여 고로쇠 수액을 생산하는 전 과정에 있어서 안전성과 저장·유통 단계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기준을 두고 있다. 채취 과정은 천공 → 채취 장비 설치 → 채취 → 1차 정제 → 2차 정제 → 저온고 저장 → 포장의 순서로 진행되며, 채취 후 관리로는 유합 촉진제를 바른 후 채취 장비를 제거한다. 그 밖에 수액 채취 기자재 기준, 수액 채취 기준, 정제 및 저장 기준 등의 매뉴얼을 두고 채취한 고로쇠 수액을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품질 관리를 하여 생산·판매하고 있다. 덕유산 고로쇠 수액의 특징으로는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해발 600m~1,000m의 고지대에서 채취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의 고로쇠 수액에 비해 맛과 품질이 월등하다. 또한 다른 지역의 고로쇠 수액보다 칼륨과 마그네슘, 나트륨, 인, 망간 등의 영양 성분이 풍부해 선호도가 높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무주군의 특산품인 덕유산 고로쇠 수액은 지리적 표시 등록 대상 품목으로 2011년 2월 11일 지리적 표시 제33호로 등록[국립 농산물 품질 관리원] 되었으며, 자체 품질 기준 및 품질 계획서와 지리적 특산품 관리 기준에 따라 안전하게 생산하고 있다. 특히 조합 법인에서 자체적으로 설정한 '덕유산 고로쇠 수액 품질 기준'에 따라 포장·출하하고, 표시 기준에 따라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 또한 지리적 특산품 관리 기준에 따라서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고로쇠 수액이 지리적 특산품으로 판매되지 않도록 생산 이력 관리제를 도입하여 생산·유통하고 있다. 2015년 기준, 무주군 덕유산에서 채취한 고로쇠 수액의 생산량은 2만 2890ℓ로 전라북도 총생산량인 54만 2387ℓ의 1/26을 생산하고 있다. 전라북도의 총생산액인 13억 6549만 2780원에 비해 무주군의 생산액은 1억 1620만 6900원으로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니나, 점차적으로 생산량과 생산액이 증가 추세에 있으며, 덕유산 고로쇠 수액이 품질 면에 있어서는 다른 지역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덕유산 고로쇠 수액은 지리적 표시 등록 품목으로 무주군 특산물로서 경쟁력과 신뢰도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무주군에서는 덕유산 고로쇠 수액 채취 시기인 2월~3월이 돌아오면 소비 촉진을 위하여 다양한 행사와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무주군과 덕유산 고로쇠 영농 조합 법인, 설천면 발전 협의회는 고로쇠 채취와 고로쇠 맛보기 등의 현장 체험을 비롯한, 고로쇠 노래자랑 등의 다양한 즐길 거리와 함께 명실상부한 무주 구천동 덕유산 고로쇠 축제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