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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리 고인돌 떼1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500510
한자 斜川里-1
영어공식명칭 Dolmens in Sacheon-ri No.1
이칭/별칭 사천리 고인돌군1,사천리 지석묘군1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유적/고분
지역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사천리 515-20
시대 선사/청동기
집필자 이종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82년 - 사천리 고인돌 떼1 전주 시립 박물관 전영래 관장 발굴 조사 실시
문화재 지정 일시 2011년 4월 1일연표보기 - 사천리 고인돌 떼1 무주군 향토 문화유산 제3호로 지정
소재지 사천리 고인돌 떼1 -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사천리 515-20 지도보기
성격 고인돌 떼
크기(높이,지름) 300㎝[1호 장축]|230㎝[1호 단축]|46㎝[1호 두께]|258㎝[2호 장축]|230㎝[2호 단축]|30㎝[2호 두께]
소유자 전경옥
문화재 지정 번호 무주군 향토 문화유산 제3호

[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사천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떼.

[위치]

사천리 고인돌 떼1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사천리 성내 마을에 자리한다. 성내 마을무주군 적상면 사천리를 대표하는 큰 마을로 적상 파출소와 적상면 주민 자치 센터, 적상 농협 등이 집중되어 있다. 성내 마을에서 적상산로[구 국도 제30호선]를 따라 북쪽으로 400여 m 가면 신대 마을이 나온다. 신대 마을로 들어가는 진입로에서 서쪽에 있는 적상천(赤裳川) 방향으로 약 40m 가면 논 한가운데에 2기의 고인돌이 위치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사천리 고인돌 떼1무주군 적상면 사천리 신대 마을 앞 충적 대지에 조성된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 떼로서, 무주군 지역에서 처음으로 조사된 고인돌 유적이다. 적상천을 사이에 두고 남북으로 길게 펼쳐진 충적 대지를 배경으로 하는 기반식 고인돌[1호]과 지석의 형식을 알 수 없는 고인돌[2호]로 이루어져 있다. 1982년에 지역 주민이던 전대식이 본인 소유의 논가에 있던 거석 2기 중 1기가 경작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파괴하여 매몰시키려던 중, 간 돌검[마제 석검]과 간 돌 화살촉[마제 석촉]이 발견되자 유물을 수습하여 행정 당국에 신고를 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파괴된 고인돌에 대해서는 당시 전주 시립 박물관 관장 전영래가 현장을 답사하고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1기는 지석을 갖춘 기반식 고인돌임이 확인되었지만 나머지 1기는 하부 구조가 매몰된 상태여서 조사가 이루어질 수 없었다. 그러나 1호 고인돌의 발굴 조사를 통해 무주군 지역 고인돌의 연대와 성격을 어느 정도 추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형태]

1호 고인돌은 덮개돌이 평탄한 판석형을 이루며, 평면 형태는 장방형이다. 규모는 장축 300㎝, 단축 230㎝, 두께 46㎝이다. 언뜻 보면 지석이 없는 고인돌로 보이지만 지석이 거의 현 지면까지 묻혀 있다. 고인돌의 동북 모서리와 서쪽 가장자리 중간에 지석이 남아 있고, 남쪽 가장자리에 기울어진 판석이 있다. 덮개돌의 남동 모서리가 유실·파괴되어 보이지는 않으나 여기에도 1개의 지석이 괴어 있었을 것으로 추측되어 모두 3개의 지석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매장 주체부는 판석을 이용하여 축조한 석관형이며, 장축은 덮개돌과 마찬가지로 남북 방향을 하고 있다. 석관의 규모는 장축 155㎝, 단축 55㎝, 높이 50㎝이다. 2호 고인돌은 덮개돌이 편평한 판석형이며, 평면 형태는 장방형에 가깝다. 규모는 장축 258㎝, 단축 230㎝, 두께 30㎝이다. 하부 구조는 현 지표면까지 덮여 있어 확인되지 않았다.

[출토 유물]

조사가 이루어진 1호 고인돌에서 간 돌검 2점과 간 돌 화살촉 4점이 출토되었다. 간 돌검은 손잡이가 있는 유병식으로 일단 병식 돌검에 해당되며, 청동기 시대 중기인 송국리형 문화 단계에 주로 유행하던 형식이다. 2점 중 1점은 중간 부분이 결실되어 정확한 형식은 알 수 없지만 동일한 유병식 돌검으로 추정된다. 간 돌 화살촉은 유경식으로 제작되었으며, 15㎝ 이상 되는 세장형의 돌살촉도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돌살촉들은 유병식 돌검과 세트를 이루어 출토되는 경향이 매우 높다.

[현황]

사천리 고인돌 떼1은 무주군 지역에서 처음으로 조사된 고인돌이라는 점에서 무주군의 고인돌 문화를 이해하는 데 가장 먼저 거론되는 유적이다. 무주군에서 기반식 고인돌이 조사됨으로써 우리나라 기반식 고인돌의 분포를 이해하는 데 적극 활용되어 왔다. 현재 무주군 지역에서 기반식 고인돌은 설천면 소천리청량리, 안성면 공진리금평리 등 넓은 분포를 보이고 있다. 특히 무주군 지역에서는 이러한 기반식 고인돌이 개석식 고인돌과 혼재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사천리 고인돌 떼1은 2011년 4월 1일에 무주군 향토 문화유산 제3호로 지정되었으며, 보존·관리를 위해 네모난 철책이 설치되어 있다. 현재 소유자는 전경옥이다.

[의의와 평가]

사천리 고인돌 떼1은 무주군 지역에서 처음으로 조사된 고인돌 유적으로, 2기 중 1기는 기반식 고인돌임이 판명되었다. 또한 간 돌검과 간 돌 화살촉이 출토됨으로써 무주군 지역에 분포하는 기반식 고인돌이 청동기 시대 중기에 유행하였을 것이라는 추론을 이끌어 내는 계기를 제공해 주었다. 좀 더 넓은 면적을 대상으로 정밀한 발굴 조사가 이루어져야 하겠지만, 사천리 고인돌 떼1적상천 변에 형성된 충적 대지에 열을 지어 조성되었을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된다.

[참고문헌]
이용자 의견
고*** 斜川里-1 → 斜川里支石墓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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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서 고고학자님의 의견은 수용할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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