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두길리에 있는 다리.

[명칭 유래]

설천교(雪川橋)는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두길리에 위치한 다리로 지명을 따라 이름이 붙여졌다. ‘설천’이라는 지명은 조선 영조(英祖) 때 이봉상(李鳳祥)이 자신의 호를 설천(雪川)이라 한 데서 유래하였다. 또한 이 지역에서 9,000명의 승려들이 수도하였는데, 이들의 밥을 짓기 위해서 쌀을 씻던 하얀 쌀뜨물이 계곡을 따라 온통 눈과 같이 하얗게 흘러내렸다 하여 ‘설천’이라는 지명이 생겼다고 한다.

[제원]

2002년 기준, 길이는 44m이며 총 폭은 11.5m이다. 유효 폭은 10.5m이며 높이는 7.5m, 경간 수는 5개이다. 상부구 조는 RA이며 하부 구조는 RAP로 설계되었다.

[건립 경위]

설천교는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과 대덕면을 연결하는 국도 제30호선 일부 구간으로서 남대천 위를 가로지르는 교통로로, 1996년에 준공되었다.

[현황]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두길리 신두 마을과 소천리 이남 마을을 연결하며, 라제통문로의 일부이다. 삼국 시대 백제와 신라를 연결해 주는 동서 문화 교류 관문인 나제통문(羅濟通門)이 인근에 위치한다. 2015년 설천교의 평균 통행량은 일일 교통량 기준으로 승용차 763대, 버스 12대, 소형 화물차 304대, 중형 화물차 38대, 대형 화물차 1대로 총 1,118대이다. 2016년 12월 31일 현재, 설천교의 평균 통행량은 총 1,996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