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에 있는 고개.

[자연환경]

달암재[월암령]는 동쪽의 대봉과 서쪽의 지봉[1,302m]을 연결하는 해발 고도 1,090m의 고갯길이다. 산줄기가 동서로 위치해 있어서 북쪽의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무주 구천동과 남쪽의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소정리[소정천] 및 병곡리[분계천]의 분수계를 이룬다. 즉, 북쪽의 물은 금강으로 흐르고 남쪽의 물은 낙동강으로 흐른다. 경위도상으로는 북위 35° 51', 동경 127° 48' 지점이다. 백두 대간 상의 신풍령[빼재, 수령]과 중봉 사이에 위치한다.

[현황]

과거에는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에서 거창군 북상면으로 갈 수 있는 빠른 길이었으나, 현재는 동쪽 신풍령[빼재, 수령]의 국도 제37호선을 이용하여 거창군으로 이동한 후, 고제면 개명리에서 서쪽으로 연결되는 지방도 제1001호선을 이용하여 북상면으로 이동한다. 달암재에 오르기 위해서는 설천봉~향적봉~중봉~백암봉~달암재~귀봉~횡경재~신풍령으로 이어지는 탐방로를 이용하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