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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500365
한자 文孝公-貞敬夫人影幀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북리길 40[현내리 167]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곽장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77년 12월 31일연표보기 - 문효공과정경부인영정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81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문효공과정경부인영정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현 소장처 백산 서원 -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북리길 40[현내리 167]지도보기
성격 영정
작가 하우명
서체/기법 채색화
소유자 백산 서원
문화재 지정 번호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현내리 백산 서원에 봉안된 조선 전기 문신인 문효공 하연과 그의 부인의 영정.

[개설]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현내리에 있는 백산 서원(柏山書院) 타진사(妥眞祠)에 봉안된 영정(影幀)으로, 조선 세종 때의 명신(名臣) 하연(河演)[1376~1453]과 그의 부인 성산 이씨(星山李氏)의 초상화이다. 영정의 주인공 하연은 본관이 진주이며, 자는 연량(淵亮), 호는 경재(敬齋), 시호는 문효(文孝)이다. 1396년(태조 5)에 문과에 급제한 후, 1422년(세종 4)에 전라도 관찰사를 역임한 뒤에 대사헌과 대제학 등을 거쳐 1445년(세종 27) 우의정, 1447년 좌의정, 1449년 영의정을 역임함으로써 삼정승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백산 서원 타진사에 영정이 모셔진 것은 1821년(순조 21) 백산 영당을 건립하고, 서원 철폐령에 의해 1868년(고종 6) 철폐된 이후, 타진사를 세울 때 모시게 되었다고 한다. 영정 중 성산 이씨의 초상은 백산 서원 외에도 경상남도 합천의 타진당(妥眞堂)과 충청북도 청원의 우록 영당(友鹿影堂)에도 각각 1본씩 봉안되어 있다. 문효공과정경부인영정은 1977년 12월 31일에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81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및 구성]

크기는 가로 87㎝, 세로 138㎝이며, 비단 바탕에 배접(褙接)한 화폭에다 채색하여 그렸다.

[특징]

본래 문효공과정경부인영정은 아들인 하우명(河友明)[1413~1493]이 수사(手寫)해 두었는데, 사후에 하연의 묘 근처에 영당을 지어 함께 봉안하였고, 후에 합천(陜川) 야로(冶爐)로 옮겼다고 한다. 그 후 1640년(인조 18) 영남 관찰사로 있던 하연의 외가 쪽 후손인 구봉서(具鳳瑞)가 합천 타진당의 유상(遺像)을 봉심(奉審)[임금의 명으로 능이나 묘를 보살피던 일]하였는데, 영정의 채색이 너무 심하게 벗겨져 고쳐 그렸다고 한다. 본래 영정은 1본뿐이었는데, 백산 서원에 모셔진 영정을 화첩본(畵帖本)으로 삼아 후손들이 옮겨 그려 나누어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의의와 평가]

조선 전기에 부부를 함께 그리는 부부 초상화가 널리 유행하였는데, 하연의 부부상을 비롯하여 박연(朴堧)의 부부상, 조반(趙胖)의 부부상 등이 유명하다. 조선 중기 이후 여인의 초상화가 희귀해진 시대상과 비교하면 문효공과정경부인영정이 지니는 회화사적 의의는 크다. 특히 부인의 의복과 모자는 조선 전기 여인의 의복사를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그리고 맨 윗부분이 뚫리고 좌우의 귀를 덮은 모자의 모양은 조선 시대 여인들이 외출할 때 머리에 쓰고 다니던 조바위의 전신으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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