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장백리에 있는 다리.

[명칭 유래]

장백교(長白橋)는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장백리에 위치하여, 지명을 따라 이름이 붙여졌다. 장백리는 동쪽에서 흘러 내려오는 남대천(南大川)이 마을을 관류하는데 이로 인해 천변에 하얀 돌밭이 길게 늘어서는 광경을 보고 ‘장백(長白)’이라 부르게 되어 이름 붙여졌다.

[제원]

2002년 기준, 길이는 100m이며 총 폭은 10m이다. 유효 폭은 8.6m이며 높이는 7.5m, 경간 수는 네 개이다. 상부 구조는 PSCI며 하부 구조는 TP로 설계되었다.

[건립 경위]

장백교는 국도 제30호선의 일부로 무주군 무주읍과 장백리를 연결하는 교통로로서 남대천 위를 가로지르며, 1980년 준공되었다.

[변천]

장백교는 1982년 잠수교로 설치되었다가 태풍 루사와 폭우로 인해 시설 노후로 유실되었다. 2005년 10월 19일 공사를 착수해 2006년 10월 24일 준공되었다. 이 공사로 상습 수해 대상이었던 장백교는 기능과 미관이 개선되어 주민들의 안전은 물론 농특산물을 안정적으로 수송할 수 있는 기능이 보태졌다. 이후 2010년 보수되었다.

[현황]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장백리의 상장백 마을과 하장백 마을을 연결한다. 하장백 마을을 지나 무주군 무주읍 오산리의 왕정리 마을 주변으로 구상 화강 편마암 지대가 인근에 위치한다. 무주 오산리 구상 화강 편마암은 세계적으로 희귀한 암석으로 표면이 호랑이 무늬처럼 생겨 호랑이 바위라 불리며, 암석을 집에 갖다 놓으면 부자가 된다는 속설이 전해지기도 한다. 2015년 현재, 장백교의 일일 교통량은 승용차 2,206대, 버스 113대, 소형 화물차 767대, 중형 화물차 108대, 대형 화물차 19대로 총 3,213대이다.